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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상품성 낮은 사과 가공용 수매

[충북=아시아뉴스통신] 백운학기자 송고시간 2021-01-06 17:30

15억7000만원 지원 경영안정 도모
충북도청./아시아뉴스통신DB

[아시아뉴스통신=백운학 기자] 충북도가 지난해 여름 54일간이나 지속된 긴 장마 등으로 상품성이 낮아진 저품위 사과(만생종) 3500톤에 대해 가공용 수매지원에 나선다.
 
6일 도에 따르면 개화기 냉해, 생육기 태풍․장마 등의 영향으로 생산량이 감소하고 과피 얼룩․병반 발생 등 작황 저조로 시장에 유통이 어려운 저품위 사과 증가에 따라 수급안정과 사과농가 경영안정 도모를 위해 가공용 수매지원을 추진하기로 했다.
 
가공용 사과 수매지원 사업은 가공용 수매 비용중 일정 금액을 정부․지자체․원협이 지원해 사과농가의 수취가격을 보전해 주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수매에 투입하는 총사업비는 15억7500만원 규모로 국비 3억5000만원, 지방비 5억2500만원과 충북원협 7억원이다.
 
농가 지원단가는 ㎏당 450원이며 이중 충북도와 시군은 33.3%에 해당하는 ㎏당 150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충북도는 지난해 저온피해 및 태풍․장마로 인해 도내 사과재배면적의 52%에 해당하는 2208㏊의 피해가 발생했다.
 
도는 약 3000여 피해농가중 1/2 정도의 사과농가가 이번 가공용 사과 수매에 참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baek341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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