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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사망·지인은 중태' 책임감 느끼냐 "아니오" 대답한 황하나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윤자희기자 송고시간 2021-01-10 00:00

'남편 사망·지인은 중태' 책임감 느끼냐 "아니오" 대답한 황하나./아시아뉴스통신 DB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황하나 사건의 핵심 증인 2명 모두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한 명은 사망하고 한 명은 중태 상태다. 특히 황씨는 이들의 극단적 선택에 책임감을 느끼지 않는다고 답했다.

9일 한 언론매체에 따르면 황씨의 남편 오씨(29)와 지인 남씨(29)는 마약을 투약·판매한 혐의로 조사를 받았고 오씨는 지난달 극단적 선택으로 사망했다.

오씨는 지난해 9월 황씨와 함께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을 당시 "황하나가 잠을 자고 있을 때 몰래 필로폰 주사를 놨다"며 황씨의 혐의를 부인했다.

그러나 오씨는 사망 이틀 전인 지난해 12월 22일 경찰에 진술했던 내용 중 일부를 번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황하나의 부탁을 받고 '거짓 진술'을 했다"고 자백한 것.

또 최대 규모 마약 조직의 일원으로 알려진 남씨도 지난해 12월 17일 극단적 선택을 시도해 현재 의식불명 상태다.
 

한편 권경선 서울서부지법 영장전담판사는 7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황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연 뒤 "도망·증거인멸 염려가 있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황씨는 지난 2015년 지인과 함께 일회용 주사기를 이용해 향정신성 의약품을 수차례 투약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고 지난 2019년 항소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그러나 집행유예 기간 중이던 지난해 황씨는 다시 한번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것. 

특히 이날 영장심사를 마치고 나온 황씨는 '함께 마약 투약한 지인이 극단적 선택에 대해 책임을 느끼느냐' 등 취재진 질문에 '아니오'라고 짧게 대답했다.

또한 황씨는 지난해 11월 명품 의류 등을 훔친 혐의(절도)도 받고 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피해자 진술을 접수하고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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