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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 전남지역에는 10일 구름이 많겠고 일부지역에서는 눈이 내리겠다. 이번 추위는 오는 12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 |
[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는 10일 가끔 구름 많겠고, 전남서해안은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찬 공기가 서해상으로 남하하면서 해기차(대기하층 기온과 해수면의 수온 차)에 의해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으로 전남서해안에는 10일 오전까지 눈이 오고, 광주 및 전남서부에는 낮까지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또한 중국 발해만 부근에서 남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가끔 구름많겠고 오후 3시부터 밤 사이 광주와 전남북부에는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내일 밤부터 12일 새벽 사이 전남서해안에는 눈이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적설량은 1~3cm가 될 전망이다.
해안을 제외한 광주와 전남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11일 아침최저기온은 오늘(10일)보다 2~5도, 모레 아침최저기온은 오늘보다 5~7도 오르겠으나, 내륙을 중심으로 -5도 내외의 분포를 보이면서 추위가 지속되겠다.
오늘과 내일 낮 최고기온도 어제보다 2~4도 올라 영상권에 드는 곳이 많겠으나, 평년(6~7도)보다는 3~6도 낮아 춥겠다.
한편 12일 낮 최고기온은 대부분 지역에서 영상권으로 올라 추위가 누그러지겠다.
10일 낮 최고 기온은 0~4도가 되겠다.
내일 아침최저기온은 -8~-2도, 낮최고기온은 0~4도, 모레 아침최저기온은 -9~-1도, 낮최고기온은 3~6도가 되겠다.
오늘까지 서해안에는 바람이 20~40km/h(5~10m/s)로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서해남부먼바다는 오늘 아침까지 바람이 30~50km/h(8~14m/s)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3.0m로 높게 일겠다.
서해남부북쪽먼바다에서는 오후부터 밤사이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어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특히 건조한 날씨에 강추위가 지속됨에 따라, 산불 등 야외에서 발생하는 화재 외에도, 실내 전열기 사용으로 인한 주택화재 예방에도 각별히 주의가 당부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기온이 영하권으로 낮아 내린 눈이 쌓이면서 얼어 도로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또한 터널의 경우 출.입구 간의 노면상황이 달라질 수 있어 차량운행 시 차간 거리를 충분히 유지하고 감속 운행해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보행자 안전과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추운 날씨가 오랜 기간 이어지면서 면역력 저하 등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라며, 특히 선별진료소 등 야외업무 종사자나 노약자 등은 한랭질환이 우려되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또한 수도관 동파, 비닐하우스 농작물과 양식장 등에 냉해 발생이 우려되니, 시설물관리와 냉해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jugo333@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