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04월 11일 일요일
뉴스홈 사회/사건/사고
내가낸 세금 아깝다.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이 신청한 기초생활급여 지급하지 말아 달라

[경기=아시아뉴스통신] 신영철기자 송고시간 2021-01-10 16:57

40대 남성 가장...국민청원 게시판 올려 뜨겁게 달구다
지난해 12월 12일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이 만기 출소해 안산보호관찰소에서 의무교육을 마치고 법무부 직원과 함께 현관을 나서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신영철 기자


[아시아뉴스통신=신영철 기자]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68)에게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를 지급하지 말아달라는 내용의 글이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 올라와 또다시 들썩이고 있다.
 
국민청원게시판에 자신을 평범한 40대 가장이라고 밝힌 이 남성은 게시판에 “날씨가 추워지고 혼돈의 연말연시가 지나가고 있는데 날벼락 같은 뉴스를 접했다며”며 조두순의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에 대해 질타하고 나섰다.
 
40대의 이 남성은 이어 “언젠가 우리를 위해 쓰일 것이라는 생각에 지금까지 세금 한번 밀리지 않고 성실히 납부하며 살아왔다”며 “하지만 오늘 이글을 쓰는 이 시간 내가 세금을 꼭 이렇게 내야 되나, 참 말 갖지도 않은 일들이 벌어지는 세상이구나 하고 느껴 이렇게 국민청원을 작성해본다”며 작성배경에 대해 적시했다.
 
그는 또 “국민이라고 창피할 만큼의 파렴치하고 괴물 같은 인간에게 월 120만원씩 국세를 투입해야한다고 하니, 이렇게 허무하고 세금 낸 게 아깝다는 생각이 드는 것이 사실이고 납득할 수 없다”고 힘줘 말하고 “조두순은 지금까지 교도소에서 밥 먹이고, 옷 입히고 하는 것도 아까운 낭비였다고 생각했다며, 이젠 기초생활수급자라고요?”라니 “참 어이없는 행정이고 법인 거 같다”고 비판하고 나섰다.
 
그는 “12년 동안 세금 한 푼 안내고 교도소 안에서 세금만 쓰고 나온 괴물 같은 인간에게 이제 죽을 때까지 생활비마저 챙겨줘야 하는 법이라니요. 조두순이 낸 게 없기에 받으면 안 되는 것”이라며 “제발 조두순에 대한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의 행정이 집행되지 않게 해달”라는 청원 사유를 밝히고, 이로 인해 남아있는 국민들이 노하지 않게 부디 올바른 행정에 힘써주시길 바라며 글을 마무리 한다”는 글을 적시 했다.
 
이에 대해 해당 청원 글에는 10일 오후 3시 47분 현재 1만8,214명이 동의한 상태다.
 
조두순이 신청한 기초생활급여를 지급하지 말아달라는 내용의 글이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 올라와 뜨겁게 달구고 있다.이날 오후 3시 47분 현재 1만8,214명이 동의했다./제공= 홈페이지 캡처

조두순은 앞서 지난해 12월 12일 만기 출소한 후 닷새 뒤인 17일 배우자와 함께 거주지인 관할 구청을 방문해 기초생활수급자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두순의 배우자도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등 근로 능력이 없어 현재 주거급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조두순의 배우자와 함께 기초생활 수급자로 선정되면 2인 기준 생계급여는 92만6,000원과 주거급여 26만8,000원 등 매달 최대 120만원 가량의 복지 급여를 받게 된다. sinyouc119@hanmail.net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