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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호르몬크림, 충격적인 부작용 모습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전우용기자 송고시간 2021-01-11 07:28

중국 호르몬크림, 충격적인 부작용 모습

중국 호르몬크림 부작용 논란이 제기됐다.

중국 언론매체인 중신경위는 푸젠성 장저우시에서 ‘아기 크림’ 논란이 일고 있다고 지난 8일 보도했다. 

크림을 바른 아이들은 다모증, 얼굴 부종, 급성 비만, 성장지체 같은 이상 증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아기는 얼굴이 두 달만에 비정상으로 붓고 체중도 늘었다.

제보를 받은 유명 블로거는 지난해 12월 11일 아기 크림의 성분 검사를 의뢰했다. 두 가지 종류의 제품에서 모두 30㎎/㎏이 넘는 ‘클로베타솔 프로피오네이트’가 검출됐다. 이 물질은 스테로이드 호르몬인 글루코코티코이드 일종이다. 화장품에 배합이 금지된 성분이다. 

스테로이드 효능 강도 7단계 가운데 가장 센 1단계에 해당된다. 한국에선 의사 처방이 있어야 사용할 수 있는 전문의약품 성분이다.

중국 현지 전문의는 “어린이는 호르몬제 흡수율이 성인보다 높다. 18세 이하 어린이에게 사용해서는 안되는 성분이다. 성인도 2주 이상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사용 면적도 10% 내외로 제한해야 한다”고 밝혔다. 다만 “클로베타솔 프로피오네이트가 함유된 연고나 크림을 바르는 것만으로 다모증, 비만 같은 부작용이 발생했다는 부모들 주장에는 100% 동의할 수 없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장저우시 위생건강위원회는 8일 성명을 내고 제조사에 리콜을 명령했다. 크림 샘플과 제품 포장지 등을 수거해 분석을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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