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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천 케이푸드밸리 전경./아시아뉴스통신DB |
[아시아뉴스통신=백운학 기자] 충북 진천군이 개청 이래 처음으로 군세 징수액 1000억원을 넘겼다.
13일 군에 따르면 2020년 기준 군세 징수액 1017억 원을 기록해 전년 기준 928억원 보다 89억원이 늘어 9.5% 증가율을 보였다.
지난 4년간 기준은 2017년 796억원 보다 221억원(22.7%)이 늘었다.
군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경제 침체로 군세입 전망이 어두운 가운데 투자유치-일자리창출-인구증가로 이어지는 진천군 지역발전 선순환 구조가 안정적으로 자리 잡으며 군 세입 증가세를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군은 신규 일자리 창출과 생산유발 효과가 뛰어난 우량기업 위주의 투자유치 전략을 펼치며 5년 연속 투자유치 1조원 달성을 이어가고 있다.
관내 입지한 기업체 숫자도 지난해 2038개소 보다 179개소가 증가해 8.7%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이에 따른 법인지방소득세도 5년 연속 200억을 징수 했으며 누적징수액 1203억을 기록해 청주시에 이어 도내 2위를 기록했다.
특히 전체 징수액 중 지방소득세 비중이 39.5%를 차지하고 있는데 군은 고부가가치 업종 다수 입지에 따른 양질의 일자리 증가와 그에 따라 늘어난 GRDP가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군은 2021년 군 세입예산이 1012억으로 편성돼 올해도 무난히 1000억원 이상의 군세를 징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송기섭 군수는 “코로나19 등 여러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기업 입지‧운영 기반을 안정적으로 다진 것이 군세 징수액‧세입예산 동반 1000억 원 기록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지역 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세입확충에 더욱 매진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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