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오월드 입구./아시아뉴스통신 DB |
[아시아뉴스통신=선치영 기자]대전오월드가 2021년에도 착한 임대인의 자격을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14일 밝혔다
대전도시공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코로나19에 따른 영업손실로 타격을 입은 오월드 내 입점업체를 대상으로 임대료를 큰 폭으로 감면하는 정책을 이어나가기로 결정했다.
2020년의 경우 코로나19가 본격화되어 영업손실이 발생한 3월부터 임대료를 감면을 적용해 10개 매장의 연간임대료 19억원 중 약65%에 해당하는 12억2600만원을 감면해 준 바 있다.
오월드는 2021년에도 중소상공인의 어려움을 고려해 우선 상반기 중 식당, 기념품매장 등 11개 매장을 대상으로 6개월분 임대료의 50%에 해당하는 4억8400만원을 감면할 방침이다. 7월 이후에는 코로나19의 확산추세 등을 반영해서 새로운 기준을 마련할 예정이다.
지난해와 2021년 상반기에 대전도시공사가 오월드 입점업체에게 감면했거나 감면예정인 임대료는 모두 17억1000만원으로 오월드에 입점한 중소상공인들의 경영개선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오월드 관계자는 “지역의 중소상공인들과 고통분담의 차원에서 임대료 감면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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