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LG디스플레이 공장, '화학물질 누출사고' 현장 감식…원인은?./아시아뉴스통신 DB |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등 관련 기관이 경기 파주시 LG디스플레이 화학물질 누출 사고 현장에 대한 합동 현장 감식을 실시했다.
14일 파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부터 현장 감식을 시작했다. 사고 원인으로 지목된 배관 밸브에 대한 정밀 감식은 다음 주 중 다시 진행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합동 감식에는 파주경찰서와 국과수 연구원, 경찰, 고용노동부, 안전보건공단, 환경청 등이 참여해 사고 관련 증거 등을 수집했다.
앞서 지난 13일 오후 2시 10분쯤 파주시 LG디스플레이 P8 공장 5층에서 협력사 직원들이 수산화테트라메틸암모늄(TMAH) 밸브를 잠그고 추가 배관 연결 작업을 하던 중 배관 내에 남아있던 수산화테트라메틸암모늄이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협력업체 직원 2명이 중상, 또다른 협력업체 직원 4명이 경상을 입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