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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코로나 거리두기 2.5단계 연장...1일 평균 36.7명 코로나 감염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전우용기자 송고시간 2021-01-16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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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뉴스통신=전우용 기자]
부산시는 17일까지 시행하는 사회적거리두기 2.5단계를 이달말까지 2주간 더 연장한다고 16일 밝혔다.

김선조 부산시 기획조정실장은 16일 온라인 설명회에서 "하루 평균 30명 이상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고, 감염 추세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 2.5단계 방역 조치를 연장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정부가 이날 일부 기준을 완화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연장을 발표함에 따라 부산시도 조정된 방역 조치를 실시하기로 했다.

먼저 집합 금지 대상인 노래연습장, 실내 스탠딩 공연장은 오후 9시까지 운영이 가능해진다. 단, 8㎡당 1명의 인원 제한을 지켜야 하며, 음식 섭취는 금지된다.

직접 판매홍보관은 16㎡당 1명의 인원 제한을 지키는 조건으로 오후 9시까지 운영할 수 있으며 음식 섭취는 할 수 없다.

보건당국은 카페는 식당과 마찬가지로 오후 9시까지 매장 안에서 음식물 섭취가 가능하지만 1시간 이내로 머물러달라고 권고했다.

종교활동은 전체 좌석 수의 10% 이내의 인원에서 정규예배, 미사, 법회 등만 할 수 있으며 종교시설이 주관하는 모임과 식사는 금지된다.

한편  부산시에 따르면 9~15일 부산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총 257명으로, 1일 평균 36.7명이다.

이는 1월 첫째주(2~8일)의 확진자 수 168명, 1일 평균 24명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이다.

지난 주 확진자 257명 중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가 214명이며, 나머지는 감염원 불명 사례 34명(13.7%), 해외 입국자 9명 등이다.

감염경로별로는 가족간의 감염사례가 98명(45.8%)으로 가장 많고, 이어 종교시설 등에서의 감염 34명(15.9%)과 직장에서의 감염 33명(15.4%), 교육시설 13명(6.1%), 지인 13명(6.1%), 요양시설 등에서의 감염 8명(3.7%), 다중이용시설 15명(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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