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3월 29일 금요일
뉴스홈 종교
김해 우리는교회 심석보 목사, '하나님의 자녀로 살기'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1-01-18 22:25

기독교대한성결교회 김해 우리는교회 심석보 목사./아시아뉴스통신=오준섭 기자

말씀 : 누가복음 6장 39-49절

1.하나님의 자녀로 살기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자녀들이 누구인지를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자녀, 구원의 은혜를 누리는 이들은, 세상의 가치로 살아가지 않는 자들입니다. 타인을 평가하기 보다 자신을 돌아보는 자들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드러나는 삶을 살아가는 자들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지켜 행하는 자들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됨을 가지고 살아가는 자들은, 세상의 탁류가 찾아오고, 폭풍이 찾아온다해도, 반석 위에 세운 집이기에 흔들리지 않고, 무너지지 않습니다. 더디고 오랜 시간이 걸리고, 힘이 들더라도, 하나님의 자녀로 온전하게 세워지는 것이 좋음입니다.

쉽고, 빠르게, 남들처럼 살고 싶은 것이 우리의 모습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든든하게, 정확하게, 말씀대로 살아가라 말씀하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이기에 세상에 속한 이들과 다름을 보여야 합니다. 구분이 되지 않으면 하나님의 자녀라 말할 수 없습니다.

예전에는 교회 다니는 사람은 다르다, 선하다, 믿음이 간다는 말을 많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교회 다니는 사람은 이기적이다, 교회는 주식회사다, 믿고 거른다는 말을 많이 듣습니다.,예전과 지금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이 교체 되었을까요? 교회의 가르침이 달라졌을까요?

똑같습니다. 예전의 성도들 위에 새로운 이들이 더해졌습니다.교회의 가르침인 말씀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습니다.

믿는 자들, 교회의 지도자들이 달라진 것인 것입니다. 교회는 마치 보험회사처럼 되어갔습니다. 성장, 더 많이, 교회의 영향력이라 말하면서 사람 수를 늘리기에 바빴습니다. 다른 교회와 크기, 세례교인 수, 헌금의 크기 등을 비교하며 부흥을 말하기에 바빴습니다. 예수님의 사랑, 성도의 열매, 말씀의 실천에 대하여서 큰 고민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달라진 것입니다.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셨을까를 묻기 보다, 우리 목사님께 물으면 되지를 먼저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말씀을 묵상하며 깊은 기도를 하고, 실천하고자 애쓰기보다, 주일에 목사님과 친밀하면 안전하다는 생각을 갇고 살아가게 되었습니다.

교회는, 성도는, 예수님께 묻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성경이 각 사람에게 주어진 것은, 타인에게 의존하는 신앙에서 스스로 묵상하는 신앙으로 나아가라는 하나님의 뜻입니다. 물론 신학적으로나, 성경의 이해에 대한 부분은 교회의 리더나 목회자에게 물어야 합니다.  그래야 잘못된 해석으로 가지 않습니다.  그것이 아니고서는 스스로 예수님의 사랑에 온전히 젖어들 수 있도록 애써야 합니다. 

그 때 건강한 교회, 건강한 성도로 나아갈 수 있고, 탁류에 휩쓸리지 않는 반석 위에 지은 집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로 매일 살아야 합니다.

2.결단
건강한 교회, 건강한 성도가 되기 위해서 스스로 정한 것이 있습니다. 그런데 가끔 그 정한 것을 가지고, 다른 교회를 비판하는 나의 모습을 봅니다. 다른 목회자나 성도들을 비판하고 있는 나를 봅니다. 아마 내가 기준 삼은 것이 옳다고 여기는 스스로의 의 때문인 것 같습니다.

오늘 말씀은 나를 깨우쳐 주십니다. 나의 들보를 보고, 나를 돌아보는 자가 되어야겠습니다.  나의 ‘의’를 내려놓고, 다시 말씀 앞에 서겠습니다. 나도 성도도 교회도 함께 천천히 말씀에 흠뻑 젖은 삶을 살겠습니다. 세상의 때를 벗겨내고, 하나님이 지으신 창조의 모습으로 돌아가겠습니다. 

좋은 열매를 맺어, 세상에 나눠주고, 세상이 그 열매를 보고 하나님의 영광을 보게 되기를 원합니다.

jso8485@naver.com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실시간 급상승 정보

포토뉴스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