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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홀리원교회 이동구 목사, '우리는 믿음으로 살아갑니다.'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1-01-19 22:26

캘리포니아 홀리원교회 담임 이동구 목사./아시아뉴스통신=오준섭 기자

우리는 믿음으로 살아갑니다 we live by faith

이는 우리가 믿음으로 행하고 보는 것으로 행하지 아니함이로라 (고린도후서 5: 7)
For we live by faith, not by sight (2Corinthians 5: 7)

기독교인들에게 이 세상의 삶이란 소망을 둘 곳이 안됩니다. 인생들을 지켜보면 누구나 다 한 때는 화려한 꽃송이처럼 피어나게 되지만 결국에는 다 시들어 가며 죽고 맙니다. 이런 삶에 소망을 두고 살아가던 많은 사람들은 나이가 들었을 때 자신의 인생이 세상에게 속았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이때 세상사람들은 늦었다고 후회하지만 성령의 사람들은 하나님을 향한 삶으로 나가게 됩니다.

교회 안에 어떤 사람들은 일에서나 사역에서 큰 능력과 힘을 과시하고 싶어 합니다. 무엇인가 큰 능력이 찾아와서 자신이 무엇을 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은 하나님께 원망과 불평을 쏟아 놓으면서 하나님으로부터 그 어떤 큰 체험이나 은사가 임하기를 갈망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대부분 그런 사람들에게 그 어떤 특별한 일을 행하는 법이 없습니다. 특별한 성령의 일이 나타났다고 떠들 때는 대부분 악한 영이 유혹과 시험을 던지고 있는 시기입니다.

저는 기독교인들의 인생과 사람들이 살면서 무엇인가 하고자 하는 일에 대해서 잠시 언급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이것을 알아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들에게 성령이 임하고 인치고 보증을 하고 난 후에도 그 인생에는 특별한 체험 같은 것이 잘 나타나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이 행하시는 부흥의 때가 아닐 때는 오히려 너무나도 평범한 삶이 계속됩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영적인 눈을 뜨게 됩니다. 그 어떤 특별한 일이 보이거나 화려한 능력과 표적 같은 것이 보이지도 않을 때 성령의 사람들은 믿음으로 자신에게 주어진 일을 하나 하나씩 처리해 나갑니다. 성령의 사람들은 함께 하시는 주님 안에서 믿음으로 자신에게 주어진 최선의 삶을 성실하게 살아가며 열매를 맺고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냅니다.

요란하게 덜거덕 거리는 수레가 비어 있는 것처럼 성령이 함께 하지 않는 기독교인의 생활도 요란스럽습니다. 눈에 보이는 일로 신앙 생활을 하려는 사람들은 자기 자신의 신앙 생활에 집중을 합니다.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이 자신의 일을 봐주기를 원합니다. 이상 하게도 사람들은 그런 요란한 사람들에게 반응을 쉽게 하는데 다 똑같기 때문입니다.

믿음으로 행하는 사람들은 바깥은 조용하지만 내적으로 강한 성령의 일들이 하나씩 채워져 나갑니다. 보이지 않는 믿음의 일에는 진리와 생명과 선과 사랑과 의가 가득 채워지게 됩니다. 저는 일상의 평범한 삶에서 역사 하시는 하나님의 영이 함께 하시는 복된 생활이 우리 모두에게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 드립니다.

jso84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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