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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규 용인시의원 "어떤 쓴소리도 달게 받고 시민 의견에 귀 기울여"

[경기=아시아뉴스통신] 천진철기자 송고시간 2021-01-20 10:37

"제 지역구를 살고 싶은 곳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임기 중 이루고 싶은 가장큰 목표"
►용인시의회 이진규 의원 (이동읍,남사면,중앙동)국민의 힘/사진=천진철 기자

[아시아뉴스통신=천진철 기자] 어떤 쓴소리도 달게 받고 시민의 의견에 귀 기울여 열심히 일할 계획이다는 용인시의회 이진규 의원 (이동읍,남사면,중앙동)/국민의 힘
을 만났다.그의 사무실에서  얘기하며 느낀 털털하고 편안함과 웃는 얼굴이 매력적인 그의 성격만큼이나 그를 찾는 의원들의 잦은 방문이 많은 것으로 볼때 나만의 생각은 아닌 듯 했다.

다음은 이진규 용인시의원과 일문일답. 

□ 시의원에 도전하게 된 가장 결정적인 계기가 있다면?

시의원이 되기 전 10여 년간 지역 이장, 청년봉사단체인 JCI(용인청년회의소), 제7대 때 낙선의 고배를 마시고 몸담았던 한국농업경영인용인시연합회 회장 등의 활동을 열정적으로 했다. 여러 봉사단체 활동을 하며 소통을 통해 민원을 해결하고, 갈등이 있는 사안을 정리하고 조직을 키워나가는 일들을 하면서 큰 보람을 느꼈다. 이웃과 지역을 위해 좀 더 큰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에 시의원 출마를 고민했고, 주변의 권유와 도움이 맞물려 출마하게 됐다.
 
 
□ 최근 의원님의 지역구에서 가장 문제라고 생각되는 것이 있다면?
 
무엇보다 과거 용인의 중심이던 중앙동의 미래를 위한 구상과 계획이 필요한 시기라 생각한다.
중앙동은 용인의 중심지였던 터라 땅 값이 여전히 높은 지역이다. 반면, 중앙동 인근의 역북지구, 역삼지구, 고림지구 등 인근 지역은 도시개발사업이 진행됐고 상권도 그쪽으로 자연스럽게 넘어가고 있다. 게다가 현재 철거 진행 중인 8구역의 재개발이 완성되면 중앙시장을 비롯한 중심상권 지역의 슬럼화는 불 보듯 뻔 한 상황이다. 2~3년 후면 골목 한 블록을 두고 신도시와 구도심이 확연히 갈리는 모습이 나올 것이다.
따라서 인근 지역의 균형발전을 시급히 모색해야 하고, 그 중심에 있는 처인구청 신청사 건립도 신중히 진행해야 한다. 서두르지 말고 충분히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철저한 공공청사 재배치 용역을 통해 처인의 100년 후를 바라보고 차질없이 준비해야 한다.
남사면의 경우 저의 공약사업이자 지역민들의 숙원인 광역버스 운행이 가장 시급한 문제였는데, 우선적으로 판교까지 가는 M버스 노선을 확보해 운행하고 있다. 그동안 관계기관과의 협의 불발로 여러차례 어려움을 겪기도 한 광역버스는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와 끈질기게 협의 끝에 남사 한숲시티에서 서울역을 오가는 노선을 확정 지었고, 운송 준비를 거쳐 올해 3, 4월 운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임기 중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제 지역구를 살고 싶은 곳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임기 중 이루고 싶은 가장큰 목표이고, 또 이 목표를 이루기 위해 욕심내서 일하고 있다. 특히 주변에 하천변, 저수지가 많은 장점을 활용해서 걷고 싶고, 오고 싶고, 살고 싶은 동네로 만들고자 노력 중이다. 많은 예산을 들여 한 번에 멋진 공원을 완성하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많았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가능한 예산의 범위에서 사업을 진행하기 시작했고 현재 용덕저수지 오색둘레길과, 이동저수지의 생태습지공원 사업이 진행 중이다. 앞으로도 주민설명회 등을 통해 좋은 의견을 수렴하여 사업의 완성도를 높여 살고 싶은 동네를 만들어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 2021년 활동 계획은?
 
여러 가지 계획한 활동이 많지만, 그 중에서도 이동읍 교통정체에 대한 대책 마련이 매우 시급하다고 생각한다. 현재 이동읍과 남사면, 이어지는 안성시 양성면과 평택시 등의 산업단지나 공장으로 출퇴근하는 차량으로 인해 국도45호선 정체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 특히 국도 42번호선과 만나는 부분은 이미 극심한 교통체증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현재 추진 중인 제2덕성산업단지까지 들어서면 정체는 훨씬 더 심해질 것이다. 이 부분을 중점적으로 집행부와 논의해 해결책 마련에 박차를 가할 것이다.
지난 2020년은 코로나19로 인해 시민들을 직접 만날 기회가 거의 없어서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올 한 해는 가능한 한 많이 시민을 직접 만나 소통할 계획이다. 어떤 쓴소리도 달게 받고 시민의 의견에 귀 기울여 열심히 일할 계획이다.

cjc769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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