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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열매맺는교회 이재식 목사, '자신을 점검할 기회로 삼습니다.'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1-01-20 23:15

충주 열매맺는교회 담임 이재식 목사./아시아뉴스통신=오준섭 기자

자신을 점검할 기회로 삼습니다.

건강 검진을 통해 자신의 건강 상태를 점검해 볼 수 있습니다. 건강하다고 생각했던 사람들 중에도 건강 검진을 통해 병이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조기에 병을 찾아내는 것은 치료에 큰 도움이 됩니다.

상대방의 행동이 눈에 거슬릴 때가 있습니다. 상대방의 행동이 잘못된 경우가 있지만, 자신의 상태가 잘못된 경우도 있습니다. 상대방의 옳은 행동을 보고도 마음이 불편하다면, 자신의 상태를 점검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전도 여행을 끝내고 예루살렘으로 돌아온 사도 바울을 죽이려고 했던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사도 바울의 행동은 그들에게는 눈엣 가시였습니다. 사도 바울의 행동이 옳았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총독 벨릭스에게 바울을 고발하였습니다. "닷새 후에 대제사장 아나니아가 어떤 장로들과 한 변호사 더둘로와 함께 내려와서 총독 앞에서 바울을 고발하니라"(행24:1)

대제사장 아나니아와 어떤 장로들과 변호사 더둘로는 바울을 고발할 것이 아니라, 바울에게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고 있는 자신들의 상태를 점검해 보았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고 있는 사도 바울의 행동을 불편해하는 자신들의 영적 상태를 점검하고 회개의 기회로 삼았다면, 하나님과의 관계는 회복되었을 것입니다. 병들어 있는 자신들의 상태를 깨닫고 돌이킬 수 있었을 것입니다.

때때로 우리는 다른 사람들이 옳은 행동을 하고 있음에도 분노할 때가 있습니다. 옳은 소리에도 기분 나빠할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이 잘되는 것을 질투할 때도 있습니다. 문제의 원인은 상대방이 아니라 자신에게 있을 수 있습니다.

어떤 행동을 보고 기분 나빠하기 전에 자신의 상태를 점검하는 기회로 삼을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jso84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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