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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net 대표 이승제 목사, '다가올 나라를 예비하는 자'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1-01-20 23:16

가까운교회 이승제 담임목사.(사진제공=가까운교회)


다가올 나라를 예비하는 자
누가복음 7:18-35 

옥에 갖혀있는 요한은 그의 제자들로부터 예수의 소식을 들었을 것이다. 요한은 이미 예수가 메시야임을 알았었고 자신은 그의 길을 예비하는 것임을 선포했으며 예수님의 신발끈 풀기도 감당하지 못한다고 고백하였었다.

그런데 갑자기 요한 예수에게 그가 메시야인지 확인하는 조치를 취한다.

“오실 그이가 당신이오니이까 우리가 다른 이를 기다리오리이까?”

요한조차 예수님이 메시야인지 확인이 필요했다. 구약에 묘사된 메시야의 모습과 자신이 기대했던 모습이 다른 부분이 발견되었기 때문일 것이다.

요한은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다., 도끼가 이미 나무에 놓였다.”하며 심판하실 메시야를 기대하고 있었다. 힘의 원리로 세워진 로마제국에 지배를 당하는 이스라엘과 그 나라를 세워야하는 종교지도자들은 썩어 있었다. 누가봐도 심판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지 않았을까?

그런데 예수님은 바리새인들에게 계속 몰리는 것처럼 보이시고 원수를 사랑하라하시며 이방사람의 종이나 치료하시는 기대와 다른 행동을 하심에 요한도 확인이 필요했을 것이다.

“맹인이 보며 못 걷는 사람이 걸으며 나병환자가 깨끗함을 받으며 귀먹은 사람이 들으며 죽은 자가 살아나며 가난한 자에게 복음이 전파된다 하라. 누구든지 나로 말미암아 실족하지 아니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22, 23)

예수는 세례요한에게 분명한 싸인을 보내시고 그를 이해시키신다. 예수님은 구약에서 예언한 메시야임을 확인하고, 덧붙여 실족하지 말것도 당부하셨다.

세례요한의 탄생, 삶의 궤적, 인품, 믿음은 예수님께 칭찬을 들을 정도 이다. “여인이 낳은 자 중에 요한보다 큰 자가 없도다.” 과연 그럴것 같다. 오실 메시야에 대항 앙망, 정의와 공의를 지키며 옥에 갇혀 순교하기까지 그의 삶은 그가 얼마나 굵고 짧게 그러나 하나님앞에 살았던 사람임을 보여준다. 

그러나 예수님의 강조점은 세례요한의 위대함에 있기보다 그 다음 말씀에 있는 것같다. “하나님의 나라에서는 지극히 작은 자라도 그보다 크니라.”

주님의 다시오심과 부활과 온전한 통치가 이루어 질때 하나님의 나라에서 예수님의 보좌에 함께 앉아 우주 만물을 다스리는 그 삶이 완성되면 이 땅의 삶과 비교할 수 없는 장이 열리게 된다. 

세례요한의 삶이 위대했다 할지라도, 세례요한의 가르침과 사람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아무리 크다해도 하나님나라안에 있을 어떠한 작은 자도 비교할 수 없는 하나님의 자녀된 권세를 누리게 (섬기게) 될 것이다.

하나님 오늘도 하나님 나라의 소망을 갖게하시니 감사합니다. 이 땅에 사는 동안 하나님의 자녀된 권세로 섬기게 하시고 다가올 나라를 예비하는 자로 살게 하옵소서.

jso84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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