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ic Community Church 김형중 목사./아시아뉴스통신=오준섭 기자 |
마태복음 5:1-16, 무엇이 축복입니까?
11 나로 말미암아 너희를 욕하고 박해하고 거짓으로 너희를 거슬러 모든 악한 말을 할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
1 세례, 시험 등의 테스트를 통과한 예수님께서 본격적으로 가르치시기 시작합니다. 그분이 첫 번째로 선택한 주제는 '복'입니다.
2 그만큼 사람들의 관심사가 축복이라는 것을 눈치챌 수 있습니다. 그러나 복에 관한 예수님과 사람들 사이에 큰 차이가 있습니다.
3 성공, 소원 성취, 고통이 없는 삶을 복으로 여기는 것을 보면, 축복이라는 단어에는 자기중심적인 사고관이 베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4 예수님께서 들려주신 복은 복에 관한 보통의 생각, 해석, 관념과 너무 다릅니다. 오히려 복이 아닌 저주에 가깝습니다.
5 어쩌면 복에 관한 예수님의 말씀은 나의 사고가 하나님에게서 얼마나 멀어졌는지, 생각이 얼마나 오염되었는지를 알려줍니다.
6 쓸데없는 물건을 소중한 듯 집착하는 아이에게 '그 물건은 너에게 아무런 도움이 안 되니 버렸으면 좋겠어'라고 말을 해도,
7 그것이 소중한 것이라고 말을 한다면 그걸 보는 부모의 마음은 얼마나 답답하겠습니까? 하나님도 그러시지 않겠습니까?
8 권력, 인기, 돈 등. 이런 것들이 소중한 것이 아니라 생명, 구원, 사랑이 소중하다고 말씀하시는데도 붙잡고 있으니 말입니다.
9 이 마음을 안 바울은 자신이 소중하게 여겼던 것들이 배설물과 같다고 고백합니다. 정말 소중한 것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10 그렇기 때문에 내가 생각하고 바라는 모든 것들이 하나님의 뜻이 아닐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깊이 고민해야 합니다.
11 믿음은 철저한 자기 부인, 자기부정, 회개로부터 시작됩니다. 하던 대로 하자는 생각은 사망으로 인도하는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12 가던 걸음을 멈추고 스스로에게 묻습니다. '진정한 축복은 무엇인가?' 예수님의 말씀처럼 하나님 나라를 꿈꾸는 그 자체가 축복의 삶 아니겠습니까?
<가야금 묵상_12줄의 하모니_그리스도 안에 하나 된 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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