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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EN Ministry Coordinator 정서영 선교사, '회개가 필요합니다.'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1-01-21 23:11

필리핀 바기오 정서영 선교사.(사진제공=드림플러스)

Acts 9
11 주께서 이르시되 일어나 직가라 하는 거리로 가서 유다의 집에서 다소 사람 사울이라 하는 사람을 찾으라 그가 기도하는 중이니라
The Lord told him, "Go to the house of Judas on Straight Street and ask for a man from Tarsus named Saul, for he is praying.
12 그가 아나니아라 하는 사람이 들어와서 자기에게 안수하여 다시 보게 하는 것을 보았느니라 하시거늘
In a vision he has seen a man named Ananias come and place his hands on him to restore his sight."
13 아나니아가 대답하되 주여 이 사람에 대하여 내가 여러 사람에게 듣사온즉 그가 예루살렘에서 주의 성도에게 적지 않은 해를 끼쳤다 하더니
"Lord," Ananias answered, "I have heard many reports about this man and all the harm he has done to your saints in Jerusalem.
14 여기서도 주의 이름을 부르는 모든 사람을 결박할 권한을 대제사장들에게서 받았나이다 하거늘
And he has come here with authority from the chief priests to arrest all who call on your name."
15 주께서 이르시되 가라 이 사람은 내 이름을 이방인과 임금들과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전하기 위하여 택한 나의 그릇이라
But the Lord said to Ananias, "Go! This man is my chosen instrument to carry my name before the Gentiles and their kings and before the people of Israel.
16 그가 내 이름을 위하여 얼마나 고난을 받아야 할 것을 내가 그에게 보이리라 하시니
I will show him how much he must suffer for my name."
17 아나니아가 떠나 그 집에 들어가서 그에게 안수하여 이르되 형제 사울아 주 곧 네가 오는 길에서 나타나셨던 예수께서 나를 보내어 너로 다시 보게 하시고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신다 하니
Then Ananias went to the house and entered it. Placing his hands on Saul, he said, "Brother Saul, the Lord--Jesus, who appeared to you on the road as you were coming here--has sent me so that you may see again and be filled with the Holy Spirit."
18 즉시 사울의 눈에서 비늘 같은 것이 벗어져 다시 보게 된지라 일어나 침례를 받고
Immediately, something like scales fell from Saul's eyes, and he could see again. He got up and was baptized,
19 음식을 먹으매 강건하여지니라 사울이 다메섹에 있는 제자들과 함께 며칠 있을새
and after taking some food, he regained his strength. Saul spent several days with the disciples in Damascus.
20 즉시로 각 회당에서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전파하니
At once he began to preach in the synagogues that Jesus is the Son of God.
21 듣는 사람이 다 놀라 말하되 이 사람이 예루살렘에서 이 이름을 부르는 사람을 멸하려던 자가 아니냐 여기 온 것도 그들을 결박하여 대제사장들에게 끌어 가고자 함이 아니냐 하더라
All those who heard him were astonished and asked, "Isn't he the man who raised havoc in Jerusalem among those who call on this name? And hasn't he come here to take them as prisoners to the chief priests?"
22 사울은 힘을 더 얻어 예수를 그리스도라 증언하여 다메섹에 사는 유대인들을 당혹하게 하니라
Yet Saul grew more and more powerful and baffled the Jews living in Damascus by proving that Jesus is the Christ.
31 그리하여 온 유대와 갈릴리와 사마리아 교회가 평안하여 든든히 서 가고 주를 경외함과 성령의 위로로 진행하여 수가 더 많아지니라
Then the church throughout Judea, Galilee and Samaria enjoyed a time of peace. It was strengthened; and encouraged by the Holy Spirit, it grew in numbers, living in the fear of the Lord.

Then the church throughout Judea, Galilee and Samaria enjoyed a time of peace. It was strengthened; and encouraged by the Holy Spirit, it grew in numbers, living in the fear of the Lord.(31)
사도바울은 어떤 이들에게는 변심, 어떤 이들에게는 회심... 그리고 본인 스스로는 작심이 되는 놀라운 변화가 일어난 9장의 말씀이다. 요즘은 세상에서 지탄받는 어떤 인물들의 이야기를 보면 마음이 너무 아프다. 그 사건의 주인공이 너무나 참혹한 일을 저질러서이기도 하고, 그 사건 자체가 너무나 충격적이어서도 이기도 하다. 하지만 사건사고 후 며칠이 지나면서 그 사건의 가해자 혹은 범죄자를 향한 사람들의 분노의 손가락질이 점점 뽀족해지고 날카로워져.. 마치 칼이나 도끼처럼 흉폭해져 가고, 누군가 하나는 죽어야 끝나는 상황으로 치닫게 되는 모습을 보면 너무나 가슴이 답답해져 간다. 아프다.

분명 맞다. 나 역시도 그런 말도 안되는 어떤 상황의 가해자는 사형시켜야 마땅하다고 생각하는 한 사람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나에게 그 사람에게 손가락질을 할 자격이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나도 잘못된 인생으로 흘러갔다면 어떤 죄를 지었을지 아무도 모를 그런 인생이었다. 그런 인생이 주님 만나 깨지고 깨지고 또 깨져서 아무 것도 남지 않고 오직 주님만 남았을 때... 비로소 나는 아무 것도 아니고 주님만이 내게 있는 가치라는 걸 알았을 때. 내 삶은 조금씩 나보다 남을 돌아볼 수 있게 되었었다. 그럼에도 내가 가진 연약함이 늘 불쑥불쑥 튀어나올 때면 난 역시 주님 없이 못 사는 존재이구나 하고 다시 주님 앞에 서야 했고 지금도 여전히 그러하다. 

용서받아야 할 사람이 없다면, 용서할 수 없는 사람만 있다면 이 시대에 사울은 찾을 수 있어도 사도바울은 결코 찾기 힘들 듯하다. 예수님의 피값으로 용서받은 우리가 용서의 그 은혜를 주님께만 돌리고 이 땅에 용서가 필요한 이들에게 나누지 못한다면... 그것이 과연 주님이 우리를 용서해 주신 이유의 다 일까? 빛을 탕감해 주신 이유가 나를 위해서가 아니라 나와 그들을 위한 것이 아닐까? 

회심한 바울로 인해 그리고 그런 성령의 역사로 인해 교회들은 평화를 되찾고 그 터전이 든든하여 졌다고 하는 말씀을 읽으며 사람이 주의 용서하심을 받은 그 결과가 이렇게 크구나 싶다. 이 죄 많은 세상도 용서를 통해 평화를 누릴 수 있음을 깨닫는다. 우리 모두는 용서가 필요하다. 아니.. 우리 모두의 회개가 필요하다. 주여.

jso84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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