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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교회 정영구 목사, '하나님나라를 위한 응답'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1-01-22 23:46

하나교회 담임 정영구 목사./아시아뉴스통신=오준섭 기자

하나님나라를 위한 응답

제사장이 성소에 들어가서 기도하고 나온 후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은 주님의 복을 백성들에게 말해 주는 일입니다. 그것이 축복기도입니다. 하지만 그는 말 할 수 없었습니다. 자신이 받은 응답은 너무나 개인적인 응답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중에 사람들 앞에서 부끄러움을 없게 하시려고 말을 못하게 하셨다는 것으로 해석을 합니다. 사가랴는 하나님의 계획을 모릅니다. 왜 그런 응답을 주셨는지 몰랐습니다. 하지만 그의 기도의 응답은 모든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하는 첫 걸음이었습니다. 천사는 사가랴에게도 기쁨이고 많은 사람들에게도 그의 태어남이 기쁜 일이라고 알려 주었지만 그는 자신에게 이루어질 일이 정확하게 무엇인지 몰랐기 때문에 믿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응답은 나에게 주신 응답이지만 모두가 하나님나라를 위한 응답입니다. 이것이 의인의 기도입니다. 의인의 기도는 하나님나라입니다. 주님도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할 때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라고 하셨습니다. 아버지의 소원이 하나님나라입니다. 우리에게 주신 모든 것, 생명, 물질, 시간, 관계, 모든 것은 내가 마음대로 사용하라고 주신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는 방편이 되라고 주신 것입니다. 이것을 모르면 우리는 말을 못하게 됩니다. 우리는 하나님나라가 자랑이어야 합니다. 아니면 믿음의 사람인 우리는 말을 할 수가 없습니다.

우리가 말을 하든, 하나님이 말씀을 하든 가브리엘 천사가 사가랴에게 전해주었던 것처럼 ‘내 말이 이루어지리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내 말이 이루어지리라
눅 1:5~25, 말 4:4~6

jso84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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