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03월 08일 월요일
뉴스홈 종교
보안국가 Winnie Shin 선교사, '솔직히 서운한 마음'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1-01-23 00:29

보안국가 Winnie Shin 선교사./아시아뉴스통신=오준섭 기자


"솔직히 서운한 마음"

창세기 3:22~24
23.여호와 하나님이 에덴 동산에서 그를 내보내어 그의 근원이 된 땅을 갈게 하시니라

죄 지은 이후, 회개하고 회복할 때,  죄의 근원까지 다 갈아엎게 하시는 거룩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벗은것이 부끄럽게 느껴지는 아담과 하와에게 하나님은 처음으로 피조물 중인 하나인  동물을 인간 위해 희생해서 가죽옷을 입혀주십니다. 이 장면이 구속사점  관점에서 십자가 희생의 예표라고 하십니다. 그 큰일(가죽옷 입히신)을 해주신후 하나님께서 하신 일이 바로 에덴동산에서 쫓아내십니다. 

두 죄인들을 옷입혀  내어보내시며 '그의 근원이 된 땅을 갈게 하시니라'라는 말씀이 46살이 되어서야 처음으로 눈에 들어왔습니다. 처음 읽는 성경말씀처럼 신선하게 다가와서 너무 흥미롭고 재미지수가 상승되었습니다. 내쫓으신후, 아담의  근원이 된 땅도 갈아엎으실 뿐 아니라, 그룹들과 불칼을 두어 생명나무 열매를  먹지못하게 하셨습니다. 

말씀 묵상하며 처음 들은 생각은, '솔직히 서운함'이었습니다. 잘못한 것은 인정하는데, 그후 그 죄를 다루시는게 정이 떨어질 정도로 구체적이고, 매정하게 느껴졌습니다. 가죽옷 지어주신거까진 따숩 따숩한 분위기 였는데, 내쫓으신후,  그 '근원되는 땅을 갈게 하신것' 부터 말씀을 묵상할때 처음 갖는 '서운한 마음' 이 들었습니다.

그러면서 제 안에 '근원되는 땅을 간다' 라는 정확한 뜻을 알고 싶었습니다. 흔히 '땅을 갈아 엎는다'는 것은  겨우내 언 땅, 묵은땅 쓸모없는 땅을 새로 쓰려고 할때 하는 농사일입니다. 자랑스런 농부의 딸인 제가 이 말씀을 오늘 처음 알았습니다. 

돌아가셔서 천국 계신  아버지께서 매년 늦겨울 논에서  하시던 '묵은땅 갈아엎기'가 창세기 3장에 나온다는 사실에 적잖이 놀랐습니다. 아버지의 농사일도 성경에 기록되어 있었다는게 놀랍습니다. 아버지께서는 살아계실때  하나님을 잘 모르시다가 직장암 말기 판정 받으시고, 예수님 영접하시고 딱 두달 사시다가 천국에 가셨는데, 살아서 농사지으실때 이 사실(성경말씀)을 알았다면 좋았을 것이란 생각이  들면서 아버지 생각이 많이 납니다.

더 깊은 묵상을 주님앞에서만 합니다. '왜 아담과 하와가  살던 그 땅의  근원을 갈게 하셨나?'입니다. 불순종의 행동과 땅이 무슨 연관이 있나? 하나님께 땅은 무슨 의미인가? 물을때, 이전에 깨달았던 지혜가 생각났습니다. 땅과 하나님과의 연관성은 깊습니다. 땅 자체가 하나님의 창조물이며, 이 땅은 복을 상징하기 때문입니다. 땅은 하나님의 소유물입니다. 

창조 신앙으로 봐야합니다. 그래야 여호수아서가 비로소 이해됩니다. 땅이 하나님의 소유물이어서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을 정복하고 분배할때 무자비한 정복 명령자라고 하나님을 오해하는 실수를 범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만큼 땅의 주인이 하나님이라는 시작점은 중요합니다. 그 연장선에서 하나님과의 조화로움이라는 관점에서 사람과 땅의 관계가 깊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이 관계는 뗄래야 뗄수 없는 관계입니다. 

에덴 동산에서 쫓겨난 아담과 하와, 이스라엘에서 쫓겨나 바벨론으로 끌려간 유대민족, 나라의 주권 빼앗겨 독립운동 하러 북간도로 쫓겨가듯 도망간 조선민족, 집이 없어 월세 살이 할때, 주인집과 사이가 안좋아 늘 2년에 한번씩 이사하며 쫓겨다닌 어린 시절 우리집! 이스라엘 베두힌 민족처럼  영적 나그네 되어 6년에 한번, 3년에 한번, 바람따라 이동하며  장막을 옮기는 삶을 사는 현재의 제 가정이 연속적으로 연상되었습니다. 

원인과 이유는 다 달라도 머물던  땅을 떠나야하는 상황에 순응하며 살고 있습니다. 살던 땅을 이동하는 것에 대한 제  어린시절 기억은 수치심과 서운함이었습니다. 가난하기도 하고 주인집,  이웃집 상관없이 관계가 좋지 못했던 우리 가정은 늘 기쁘게 보다는 마지못해 '리어커-손수레'에 짐싣고 이사했습니다.

 당시에는 쫓겨나는게 일상이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아담과 하와가 내쫓김 당할때 서운한 감정이 올라왔습니다. 내쫓김을 당해본 사람만 느끼는 감정입니다. 하나님이 내쫓으신건 인간과는 다른데,  그 이유가 선악과 먹은후 하나님과 같이 된 아담과 하와가 생명나무  열매까지 따먹으서 영생 할까봐 22절에서 걱정하고 있습니다. 

선악과를 먹고, 선악을 알고 생명 나무 열매까지 먹으면 하나님 입장에선 안되는 이유가 있음이 분명합니다. 저는 그것이 불순종으로 거룩성을 잃은 존재들이 생명나무 열매까지 먹으면 불순종한 영적 존재,  '불순종이 늘어나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나님 입장에선 절대 안되는 일입니다. 그래서 그룹들과 불칼을 두어 2중 시스템으로 생명나무를 지키게 했습니다. 

땅에서 쫓겨난 그 땅을 하나님은 다시 갈아엎어서 새 흙으로 회복시켜주십니다. 땅도 회복시키시는 거룩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하물며 사랑하는 백성의 회복은 더욱 바라십니다.

 처음엔 에덴동산에서 쫓아내시고, 근원이 되는 땅도 갈아엎으시고, 그룹들과 불칼로 경비서게 하신것이 서운한 마음이 들었지만,  그 모든 것이 다시 회복시키시 위해! 새 출발 시키시려는 회복의 의미인것을 깨닫게 하신  사랑의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땅과 하늘, 심지어 저와 가족, 인류의 주인이신 크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 올려드립니다.

jso8485@naver.com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