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세종에서 코로나 19관련 이틀사이 일가족 10명이 한꺼번에 확진돼 지역 누적 184명으로 늘어났다. / 아시아뉴스통신 DB |
[아시아뉴스통신=김형중 기자] 23일 세종에서 코로나 19관련 이틀사이 일가족 10명이 한꺼번에 확진돼 지역 누적 184명으로 늘어났다.
세종시에 따르면 전날 확진된 174번의 어머니인 70대 A씨가 지난13일 증상이 발현돼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174번의 아버지도 70대 B씨도 지난11일 증상이 나타나 검사에서 확진됐다.
이어 174번의 동생인 40대 C씨도 지난 14일 증상이 발현돼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마지막으로 174번의 자녀인 10대 D씨도 14일 증상이 나타나 이날 양성으로 밝혀졌다.
174번 확진자와 함께 거주하지 않는 가족도 감염됐다.
174번의 형제인 40대 (#179)와 그 부인 40대(#181), 10대 자녀 세명(#180, #182, #183)도 양성으로 나타났다.
또 이들의 가족인 아닌 20대(#184) 2명도 유증상을 보여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감염 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어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방역 당국은 174번 가족의 증상 발현일이 모두 11∼14일 사이로 비슷한 점으로 미뤄 볼 때 가족이 동시 감염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감염경로와 이동동선을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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