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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본교회 이상갑 목사, '신앙이 삶을 파고 들어가게 하라.'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1-01-23 23:57

청년사역연구소 이상갑 대표.(사진제공=CBS새롭게하소서)

1. 신앙은 삶과 만나지 못하면 피상적이 된다. 삶과 연결되고 적용되어질 그때에 성장과 성숙이 일어난다. 느헤미야의 개혁이 성공적인 이유는 말씀과 삶이 만난 것이다. 삶의 자리에시 말씀의 꽃을 피운 것이다.

2. 우리는 신앙을 교회에서 어떤 특정한 종교적 행위를 통해서 확인한다. 그러나 진짜신앙이 드러나는 현장은 삶의 자리이다.

3. 삶으로 고백되어지고 삶으로 증명되어지는 신앙이 진짜다.

4. 오늘 우리는 자판기식 신앙에 너무 익숙하다. 쉽게 믿고 쉽게 응답받고 쉽게 신앙생활을 하려고 한다. 이것은 위험신호다.

5. 쉽게 구원을 말하지만 어렵게 삶으로 구원의 열매를 확인해야 한다. 삶은 복잡하게 연결되어 있고 모든 것이 쉽게 풀리지 않는 것이 많다. 그래서 신앙은 삶의 자리에서 고민하고 고뇌하며 자라는 것이다. 

6.느헤미야와 에스라가 주도한 개혁의 열매는 무엇으로 확인하는가? 삶이다.

7. 삶의 열매는 무엇인가?

8. 말씀에 감동 감화가 나타나자 첫째, 가난한 자와 부한 자 사이에 유무상통이 나타난다. "너희는 가서 살진 것을 먹고 단 것을 마시되 준비하지 못한 자에게는 나누어 주라" (느8:10 초반절)

9. 둘째, 근심하지 않게 되는 것이다. 하나님이 주인 되시는 삶의 자리에는 근심, 걱정, 염려, 두려움이 사라진다. "이 날은 우리 주의 성일이니 근심하지 말라." (느8:10 중반절)

10. 셋째, 평안이다. 삶의 상황이나 조건이 아닌 오직 여호와로 인하여 기뻐하는 것이다. 삶은 여러 고난, 고통, 고독의 파도가 계속 밀려 온다. 그때마다 그 파도에 밀려서 무너지곤 한다. 다시 일어나려면 순간 순간마다 하나님 한 분만으로 만족하고 즐거워하여야 한다. 느헤미야는 그 비밀을 알았다. "여호와로 인하여 기뻐하는 것이 너희의 힘이니라" (느8:10후반절)

11. 나눔, 평안, 기쁨이 삶의 중심부에 있다면 그것이야말로 좋은 삶의 열매다. 

12. 삶의 열매를 성공으로 측정하려고 하지 말라. 부, 명예, 권력으로 평가하지 말라.

13. 삶의 열매는 상황과 조건을 넘어서는 나눔, 평안, 기쁨에 있다.  

14. 오늘 우리 시대 리더들이 번영을 추구하고 그 삶의 끝자락에서 맘몬의 노예가 되는 것은 비참한 일이다. 

15. 엘리와 그의 아들들은 부, 명예, 권력을 추구했다. 그 결국은 부패와 타락이었다. 성적, 도덕적, 신앙적으로 죄악에 빠졌다. 그 마침은 죽음이었다.

16. 그 시대의 사무엘은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순종했다.

17. 느헤미야와 에스라가 세상의 바벨탑을 쌓지 않고 말씀을 회복하고 신앙을 삶의 한복판으로 연겴난 것을 놓치지 말라.

18. 이것이 시급한 과제이다.

19. 우리는 너무 오랫동안 종교적 형식을 신앙의 실체로 착각해 왔다. 종교적 형식은 신앙을 돕는 것이다. 본질을 담아내지 못하면 오히려 형식 속에 갇혀서 삶이 빈약해 진다.

20. 결국 본질은 삶을 추구한다. 하나님의 마음을 담아내게 한다. 형식은 본질을 담아내는 그릇으로 주신 선물이다.

21. 본질을 잃어버린 형식은 외면 당한다. 위선과 독선으로 향하기 때문이다. 신앙과 삶이 만나게 하라. 신앙이 삶을 파고 들어가게 하라. 그곳에 하나님의 역사가 나타난다.

jso84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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