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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전기차·친환경 에너지 '후방 효과' 기대 부풀어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조창용기자 송고시간 2021-01-24 09:23

LS EV코리아 IPO 준비...해상풍력 케이블 수주
LS전선의 전기차 부품 자회사 ‘EV코리아’ 직원이 배터리 부품을 조립하고 있다./ LS전선 제공

최근 국내외를 막론하고 전기차에 대한 투자가 봇물을 이루고 있는 산업 환경에서 LS전선의 전기차 부품 자회사인 LS EV 코리아가 IPO에 다시 나설 것으로 보이는 등 LS전선에 호재를 안기고 있다. LS전선은 또 해외 해저케이블 수주 확대로 자회사 LS전선아시아(229640)의 주가도 상승할 전망이다. 이에 힘입어 최근 회사채 발행 작업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24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LS전선의 전기차 부품 자회사인 LS EV 코리아는 지난해 3월 코스닥 상장을 준비했다가 코로나 여파속에 증시가 급락하자 철회한 지 1년여 만에 재도전에 나섰다. 당시 회사측은 "증시 상황이 나아질 경우 상장을 재추진하겠다" 입장을 밝힌 바 있다.

1년여가 지난 현재 분위기는 무르 익었다.  코스피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주식시장이 최호황기인 만큼 기업가치를 충분히 인정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LS EV 코리아는 2017년 11월 설립됐다. LS그룹이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던 전기차 부품사업부를 분할해 출범했다.

폭스바겐과 볼보, BYD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 LG화학 등에 전기차용 와이어링하네스와 배터리팩 부품 등을 공급한다. 전치가의 전원공급이나 센서작동·제어 등을 담당하는 핵심부품이다.

LS전선은 최근 전기차 소재 분야를 미래 먹거리 중 하나로 찍었다. 기존 전선 사업을 기반으로 전기차 하네스(자동차 전기배선장치)로 사업을 확장한 것이다. 내연차용 전선은 12볼트(V)를 견디면 됐지만, 전기차용 전선은 내연차의 50배인 600V를 견뎌야 한다. 

LS전선 관계자는 “전기차용 알루미늄 전선은 기존 구리 전선보다 무게가 40% 이상 가볍다”며 “자체 개발한 하네스는 중국 둥펑차와 BDNT에 공급하고 있고 국내 기업과 제품 공급을 협상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LS전선은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 품질을 인정받은 뒤 국내 시장으로 유턴에 성공한 독특한 사례다. 전기차 부품을 늘린 LS전선은 전기차 부품 관련 매출이 2019년 600억원에서 지난해 1000억원으로 성장했다. 

LS전선은 또 최근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 에너지 해상풍력발전단지 개발이 증가하는 해저케이블 시장 확대일로 속에서, 작년부터 올해까지 대만·미국·네덜란드에서 해상풍력용 해저케이블 사업을 수주해 지난 한 해 1조원 이상의 수주잔고를 확보했다. 또한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 중 해상풍력발전단지의 확대, 전선 지중화 사업 등이 LS전선의 사업 분야와 맞물리면서 LS전선은 국내 및 글로벌 케이블 솔루션 리더로서의 지위를 확고히 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LS전선은 오는 5월 태양광 전용 케이블을 개발, 글로벌 인증기관인 독일 TUV 라인란드로부터 국제표준규격 인증을 받아 신재생에너지 시장 확대에 대응할 계획이다.

한편, LS전선은 최근 회사채 수요예측서 3년물로 700억원 모집에 6600억원, 5년물로 300억원 모집에 3000억원의 받아 총 1000억원 모집에 9600억원의 자금을 받아 흥행에 성공했다.

LS전선은 -20bp에서 20bp의 금리밴드를 제시했고, 3년물은 -23bp, 5년물은 -35bp에 완판됐다. 이달 29일에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인 LS전선은 각각 1500억원의 증액발행을 염두에 두고 있다.

[아시아뉴스통신=조창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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