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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전서 종교관련 비인가 국제학교서 119명 무더기 집단감염...누적 1085명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정예준기자 송고시간 2021-01-24 21:50

코로나바이러스./아시아뉴스통신 DB

[아시아뉴스통신=정예준 기자] 대전 중구 소재의 종교관련 비인가 국제학교에서 119명이 추가로 무더기 집단 감염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대전시는 24일 밤 긴급브리핑을 열고 중구 소재의 비인가 국제학교에 대한 전수검사 결과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시는 해당 시설에서 최초 타지역 거주 학생의 감염 사실을 통보 받은 후 밀접 접촉자 7명에 대한 검사를 실시해 이날 오후 6시 경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이후 진행된 전 교직원과 학생 146명에 대해 전수검사를 벌인 결과 119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음성 18명, 미결정 3명으로 분류됐다.

시는 확진자 125명을 내일 오전중으로 아산에 위치한 생활치료센터로 이송할 예정이며 음성판정자는 자가격리를 실시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집단 감염이 해당 학교가 비인가 시설인 점과 더불어 기숙형 학교로 밀집 집단생활로 인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해당 시설의 방역수칙 준수여부 등에 대해 철저한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해당 시설 관계자들의 진술에 의하면 학생들의 학교 입교 후 외부출입과 부모님 면담등은 전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이번 집단 감염이 지역사회로 확산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고 새로운 사실 확인 시 별도로 발표하겠다"며 "이번 집단 감염과 관련해 시민여러분들께 걱정을 끼쳐드려 정말 죄송하고 조기에 진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ungso940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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