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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본교회 이상갑 목사, '두려움과 불안이 삶을 공격할 때'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1-01-24 23:28

청년사역연구소 이상갑 대표.(사진제공=CBS올포원)


두려움과 불안이 삶을 공격할 때,

 <두려움을 극복하는 가장 현명한 방법> 에 대해서 이화여대 정신과 명예교수이신 이근후박사님의 강의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분은 정신과 상담만 10만 번 이상을 하면서 깨달으신 것을 나누었습니다.
 
교수님의 지인이 있는데 오래전에 에베레스트산 등정을 시도하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40~50미터를 앞두고 히말라야 정상을 못 올라갔다고 합니다. 그 후에 그 지인은 늘 실패감에 시달렸다고 합니다. 

그런데 알고 보면 8000미터까지 올라갔다는 것, 그곳에서 눈구덩이를 파고 1박을 한 것, 그 악조건에서 조난당하지 않고 살아서 내려왔다는 것 3가지를 성공했다고 표현했습니다. 실패라는 표현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삶에서 두려워서 앞으로 못 나가는 경향이 많다고 합니다. 그런데 두려움을 넘어서면 새로운 세상이 열린다고 합니다. 그러니 <성공 공포증에 너무 시달리지 말라.> 고 권면합니다. 

성공보다 성장에 초점을 맞추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두려움을 넘어서기가 훨씬 더 쉽다고 합니다. 이근후교수님의 말에 공감이 되었습니다. 

건국대 신경정신과 하지현 교수는 강의에서 <당신은 실패에 대한 면역력이 있나요?> 라는 질문을 합니다. 그는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말합니다.  

하지현 교수는 태풍이 부러운 청춘들에 대한 이야기를 해줍니다. 여러분은 혹시 태풍이 부러웠던 적이 있었습니까? 

그런데 왜 청년들이나 청소년들이 태풍을 부러워한다고 답했을까요? 도대체 왜일까요? 학생들의 대답은 이것이었습니다. “태풍은 진로가 결정돼 있잖아요!” 그러니까 진로에 대한 고민으로 나온 부러움이었던 것입니다. 학생들의 고민이 엿보이는 이야기입니다. 

확실한 진로의 방향을 가진 태풍과 달리 한국의 수많은 청소년들과 청년들은 가야 할 길을 잃고 방황합니다. 무엇인가 열심히 스펙을 준비하고 공부를 하면서도 늘 불안한 시간을 보냅니다.

하지현교수는 말하기를 <완벽을 추구하는 성향을 버리라>고 합니다. 완벽을 추구하면 추구할수록 실패에 대한 저항력이 약하고 실패에 대한 면역력이 약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합니다. 

완벽을 추구하는 사람들은 실패할 때마다 자기를 사랑하는 마음에 손상이 일어난다고 합니다. 또 완벽한 결과를 희망하면 희망할수록 그만큼 실패에 대한 불안과 공포가 증가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완벽을 추구할수록 자신에게 그리고 타인이게 상처를 잘 주고 잘 입는다고 합니다.  

하지현교수님의 강의 가운데 <불안을 다스리는 법>을 말하는데 그것은 불안, 두려움, 짜증이 계속 오면 <뇌와 심장의 연결을 끊어라!>고 합니다. 

우리 뇌와 심장은 연결이 되어있는데 뇌는 문제가 있다고 생각할 때 심장박동을 더 뛰게 한다고 합니다. 그는 말하기를 동물들은 잠을 잘 때, 불안을 느끼지 않는다고 합니다. 인간만이 유일하게 미리 불안을 느끼는 존재라는 것입니다. 

불안은 앞날이 걱정되고 염려되어 마음이 편하지 않은 것입니다. 불안이라는 것은 앞날을 미리 예견하는데서 생기는 것입니다. 그래서 불안을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우리 몸은 심장이 뛰기 시작한다고 합니다. 사람들이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불안해지는 이유는 앞날을 미리 생각하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불안이 지속되는 것이 <불안 장애> 인데 불면증, 초조함, 쉽게 피로함, 근육의 경직과 긴장, 호흡이 빠름, 가슴 두근거림, 손발이 저림, 입이 마름등이 생기곤 합니다. 이것들은 불안한 현대인에게 많은 증상입니다. 

불안과 두려움을 느끼면 그때 초점을 바꾸어 주어서 뇌와 심장의 연결을 잠시 끊어 주라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하지현 교수님의 말에 공감이 되었습니다.

jso84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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