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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생명교회 조태성 목사, '친밀함과 말의 능력'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1-01-24 23:39

영목신학원 조태성 교수.(사진제공=새생명교회)

* 친밀함과 말의 능력(하나님의 믿음을 가질 수 있는 방법) 

1. 
20 그들이 아침에 지나갈 때에 무화과나무가 뿌리째 마른 것을 보고 21 베드로가 생각이 나서 여짜오되 랍비여 보소서 저주하신 무화과나무가 말랐나이다 22 예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여 이르시되 하나님을 믿으라(막 11:20-21) 
 
“하나님을 믿으라.”는 말씀의 문자적 의미가 무엇일까? 원어적으로 살펴보면 “하나님의 믿음을 가지라.”는 의미다.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믿음을 가지셨다는 말씀을 하시는 거다. 그래서 무화과나무가 말랐다고 하신다. 그리고 이제 제자들이 하나님의 믿음을 가질 수 있는 방법을 설명하신다. 바로 말(말씀)의 능력이다. 
 
2. 
아돌프 히틀러는 말의 능력을 알았다. 그는 <나의 투쟁>이라는 책에서 말한다.  
 
“처음 한번 말하면 사람들은 모두 비웃는다. 
두 번째 말하면 사람들은 미친놈이라고 말한다. 
세 번째 말하면 사람들은 저 사람이 왜 저렇게 말하나하고 듣는다.  
네 번째 말하면 사람들이 설득 당한다.  
다섯 번째 말하면 사람들은 따라온다.”  
 
3. 
하나님을 대적하고 유대인을 600만명 이상 대량 학살했던 히틀러조차 말의 능력을 잘 알았다. 아는 만큼 더욱 악하게 사용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고 은혜 안에 거하는 자녀들의 말에는 얼마나 더 큰 권세가 있겠는가!  
 
23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이 산더러 들리어 바다에 던져지라 하며 그 말하는 것이 이루어질 줄 믿고 마음에 의심하지 아니하면 그대로 되리라 24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막11:23-24) 
 
4. 
23절을 자세히 봐야 한다. 생략한 단어와 글자를 넣어서 다시 읽어보자. 그러면 좀 더 선명하게 이해가 된다.  
 
누구든지 이 산더러 들리어 바다에 던져지라 (말)하며 그 말하는 것이 이루어질 줄 믿고 마음에 의심하지 아니하면 (말한)그대로 되리라(막11:23) 
 
“그대로 되리라.”는 말씀을 이렇게 구체적으로 해석할 수 있다.  
 
“그가 말한 대로 되리라.”  
“그가 말한 것을 가지게 되리라.” 
 
5.
그러므로 우리는 이 말씀에서 말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다. 가지려면 말해야 한다. 말로 선포하는 것이 중요하다. 말로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대로 되리라.”는 “너희가 말 하는 것을 가질 수 있다.”는 의미라고 했다. 

하루는 거실 의자에 내가 앉아 있었다. 2미터 떨어진 곳에서 두 딸내미가 대화를 나누는데 큰 딸 한별이가 먼저 말한다.  
 
“화장할 때 쓰는 컴팩트를 다 썼네. 어쩌지?”  
 
6. 
은별이가 말한다.  
 
“그럼 아빠한테 사달라고 해.”  
 
“아빠가 사줄까? 안 사줄 것 같은데.”  
 
은별이가 다시 말한다.  
 
“아니야~ 이거 왜이래~ 우리 아빠는 말하면 사주셔. 정말 사준다니까. 언니가 한 번 말해봐. 아니면 내가 대신 말해볼까?”  
 
7. 
내가 바로 건너편 의자에 앉아있는데 그녀들의 대화를 못 들었을까? 전부 잘 들린다. 은별이의 고백을 들으면서 크게 웃었다. 내가 먼저 사줄 계획이 전혀 없었는데, “이거 왜이래~ 우리 아빠는 말하면 사주는 아빠”라고 말해주니 안 사줄 수 없지 않은가? 은별이가 바로 얼굴만 돌리더니 나를 부르면서 언니 사줄 수 있냐고 묻는다. 들으면서 너무 웃기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성령님의 감동도 밀려온다.  
 
“아! 하늘 아버지께서는 내가 당당하게 부탁하고 말하기 원하시는구나!” 
 
8. 
가끔 금요예배 마치고 아이들이 말한다.  
 
“아빠, 마트 가고 싶어. 마트 가자. 응? 마트 가장~”  
 
“아빠, 빵 먹고 싶어. 빵집 가자. 응? 빵집 가장~”  
 
딸내미들이 나를 그렇게 믿는 것 같지는 않으나 그녀들이 말로 조르고 또 조르면 아빠 마음이 약해질 건 안다. 그러니 딸내미들은 믿음이 강해서 나를 움직이는 것이 아니다. 말을 막 던져보는 거다. 말을 많이 해서 나를 움직이는 거다.  
 
9. 
여러 번 말 할 때 내가 반응하는 이유가 참 중요하다. 내게 말했기 때문에 움직였지만 그 이면에 숨겨진 진짜 이유가 있다. 바로 사랑하는 딸들이기 때문이다. 부모자녀로서 친밀한 가족사랑의 관계로 연결되어서다. 그런 관점에서 하나님 나라 가족이 된 우리의 말도 <친밀함>때문에 하나님께 큰 효과가 있는 거다.  
 
한편으로는 하나님 자녀로서 우리가 말한 것을 가지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영적전투도 치열하다. “또 여러 형제가 어린 양의 피와 자기의 증거하는 말을 인하여 저를 이겼다(계 12:11)”라고 하신 말씀을 기억하자. 부지불식간에 정죄하며 참소하는 마귀를 이기기 위해서 우리 각자가 스스로 증언하는 말씀, 말씀의 검이라는 무기를 사용해야 한다. 할렐루야~! 

오늘도 성령님과 함께 샬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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