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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컵' 맨유 vs 리버풀, 16강행 티켓 놓고 자존심 싸움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이상진기자 송고시간 2021-01-25 00:00

살라/아시아뉴스통신 DB


[아시아뉴스통신=이상진 기자] 운명의 갈림길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리버풀이 서로를 마주한다.

지난주 맞대결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두 팀이 일주일 만에 다시 격돌하게 됐다.

지난주에 펼쳐진 경기는 ‘리그 1위 쟁탈전’으로 축구 팬들의 많은 관심을 모았다. 승부는 가르지 못했지만, 양 팀은 일주일 후 또다시 FA컵에서 맞붙으며 지난 경기의 아쉬움을 달랠 기회를 얻었다.

홈팀 맨유는 포그바의 역전 결승골에 힘입어 풀럼을 꺾고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리그 13경기 무패를 기록 중인 맨유의 기세는 현재 가파르다. 챔피언스리그 16강 탈락했을 때의 부정 여론은 어느새 싹 사라졌다. 맨유가 리그 1위에 등극한 것은 퍼거슨 감독이 팀을 이끌던 2012-13시즌 이후 처음이다. 솔샤르 감독의 지도력이 FA컵에서도 효과를 볼지 기대가 모인다.

리버풀의 공세도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프리미어리그 디펜딩 챔피언인 리버풀은 FA컵에서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 지난 맨유전에서 비기며 리그 순위가 하락하기도 했지만, 이번 대결만큼은 꼭 승리해 FA컵 우승컵에 한 발 다가가겠다는 의지를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변수는 이번 경기가 맨유의 홈구장인 올드 트래퍼드에서 펼쳐진다는 점이다. ‘스쿼카’에 따르면 클롭 감독은 최근 5번 올드 트래퍼드 원정 경기에서 단 한 번도 승리하지 못했다는 징크스가 있다.

FA컵 16강을 가르는 운명의 갈림길에서 승자는 누가 될까.

맨유와 리버풀의 맞대결은 25일 오전 1시 50분 스포티비 온(SPOTV ON),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dltkdwls317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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