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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美 점유율 8년만에 최고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박주일기자 송고시간 2021-01-25 00:00

현대차 로고./아시아뉴스통신 DB

[아시아뉴스통신=박주일 기자] 현대·기아자동차가 코로나19 여파로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침체에도 점유율을 늘리며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미국 시장 점유율이 8년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24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635만851대의 차량을 판매해 2019년보다 판매량이 11.8% 감소했다. 현대차그룹 글로벌경영연구소가 추정한 2020년 글로벌 자동차산업 수요 감소폭(16%)보다 선방하면서 중국과 러시아를 제외한 주요시장에서 점유율이 오히려 늘었다.

현대·기아차는 미국에선 지난해 자동파 판매 대수가 14.4% 줄어드는 상황에서도 현대·기아차는 122만대를 팔아 점유율 8.4%를 기록했다. 현대·기아차의 판매 대수는 2019년보다 7.6% 감소했지만, GM·포드·도요타 등 경쟁업체가 더 큰 폭으로 내려 점유율이 올랐다. 

유럽 시장에서도 현대차·기아의 판매는 전년 대비 21.0% 감소했지만, 점유율은 2019년 6.7%에서 작년 7.0%로 오히려 0.3%포인트 늘어났다. 현대·기아차의 유럽 시장 점유율이 7%를 넘은 것은 유럽 진출 이래 처음이다. 

특히 현대·기아차는 각각 코나 일렉트릭과 기아 니로 EV를 앞세워 유럽에서 선전했다. 순수 전기차가 9만 5917대 팔리는 등 친환경차가 18만 7930대 팔리며 2019년의 2배 수준으로 늘었다. 현대·기아차가 유럽에서 판매한 차량 5대 중 1대는 친환경차였다.
 
기아차 로고 캡쳐/아시아뉴스통신DB

브라질에서도 현대·기아차 판매량은 20.1% 줄었지만 점유율은 8.9%로 0.7%포인트 증가했다. 멕시코 판매 대수는 25% 감소했지만, 점유율은 11.1%로 0.4%포인트 올랐다.

인도시장은 해외시장 중 유일하게 판매량과 점유율이 모두 상승했다. 기아 인도 신공장 가동효과가 본격화하면서 판매량은 1.6%, 점유율은 4.3% 상승했다. 현대 크레타와 기아 셀토스가 각각 10만대 가량 팔리며 베스트셀링 SUV 1·2위에 올랐고, 베뉴도 8만대를 넘기며 4위를 기록했다.

다만 중국에서는 여전히 고전을 면치 못했다. 현대차·기아의 중국 판매는 66만4744대에 그치며 전년 대비 26.9% 하락했다.

pji24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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