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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백신, 밀양 8경으로 오세요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손임규기자 송고시간 2021-01-25 11:23

왼쪽위에부터 시계방향으로 영남루, 시례호박소, 월연정, 표충사.(사진제공=밀양시청)

[아시아뉴스통신=손임규 기자] 포스트 코로나를 넘어 위드 코로나 시대가 왔다. 밀양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우울감이나 무기력증에 빠져 있는 사람들에게 마음의 백신, 밀양 힐링 여행지 8곳을 소개한다.
  
(1경-영남루)
KTX로 밀양역에 도착하면, 시내버스로도 10분 안에 영남루를 방문할 수 있다. 조선후기 대표적 목조건물로 꼽히는 보물 제147호 영남루는 진주 촉석루, 평양 부벽루와 함께 우리나라 3대 누각이다. 밀양강 물에 비친 야경이 특히 아름다우며, 주변 밀양읍성, 무봉사, 미리미동국도 함께 둘러볼 수 있다.

(2경-시례호박소)
백옥 같은 화강암이 수십만 년 동안 물에 씻겨 커다란 소를 이뤘는데 그 모양이 마치 절구의 호박 같이 생겨 호박소라 붙여졌다. 피톤치트 가득한 편백나무길을 지나 새소리, 물소리를 들으며 산책로를 따라 올라가면 백운산에서 흘러내린 계곡물이 만들어낸 경관이 눈앞에 펼쳐진다. 주차장과 가까워 노약자도 부담 없이 오를 수 있어 온 가족들이 함께 방문하기 좋다.

(3경-표충사 사계)
영남 알프스라 불리는 밀양 재약산 기슭에 자리하는 표충사는 불교와 유교가 한자리에 공존하는 특색 있는 사찰이다. 주변 산새가 뛰어나고 사계에 따라 수시로 변화하는 아름다운 재약산의 풍광에 특히 산악인들과 사진 애호가들이 선호한다. 근처에는 경남에서 가장 큰 놀이터인 우리아이마음숲놀이터와 소나무 향기 가득한 명품 산책길이 있어 체험과 관광을 함께 즐길 수 있다.  

(4경-월연정 풍경) 밀양강과 단장천의 합류점에 있는 월연정은 강변 풍경과 보름달이 떴을 때 월주경이 특히 아름답다. 자연지형을 최대한 이용해 건물을 축조해서 그 자체가 자연의 일부가 된 월연정은 용평터널과 강 건너 450년 된 은행나무 단풍 명소인 금시당, 백곡재까지 한번에 둘러볼 수 있는 고택 여행의 시작점이기도 하다. 무위자연의 삶을 자연 속 정원으로 구현한 이 곳에서 답답한 마음은 벗어던지고 자연과 하나가 되어보는 것은 어떨까.

(5경-위양못 이팝나무)
위양지는 신라시대 때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축조된 저수지다. 저수지 한가운데 작은 섬 5개와 완재정이라 불리는 작은 정자에는 진귀한 나무와 식물들이 식재되어 있다. 어느 곳을 찍어도 동화 같은 풍경에 인생샷 성지로도 유명하다. 특히, 5월 하얀 이팝나무 꽃이 만발하면 그 아름다움이 절정에 이른다. 근처에는 블루베리 따기 체험, 라벤더 꽃따기 체험 농장이 있어 아이들과 체험하기에도 좋다.

(6경-만어사 운해)
해발 674m의 만어산 8부 능선에 위치한 만어사는 운해와 종소리 나는 경석으로 유명하다. 비가 온 후 갠 날 아침이면 낙동강과 삼랑진, 낮은 산 정상을 전부 덮을 정도로 운해가 넘실거린다. 또, 삼층석탑 바로 앞, 폭 100m, 길이 500m 계곡에는 물고기 형상의 바윗돌이 가득한데 바윗돌을 두드리면 만 가지의 색다른 종소리가 난다고 하니, 직접 가서 두드려 보는 재미를 느껴보는 것도 좋겠다.

(7경-종남산 진달래)
종남산은 이른 봄마다 진달래가 만개해 매년 4월에는 산 전체가 연분홍 옷을 입고 진달래로 물결을 이뤄 장관을 이룬다. 절정을 이루는 4월 첫째주 ~ 둘째주에 맞춰 찾아가 보면 더욱 좋다. 

(8경- 재약산 억새)
알프스의 재약산 사자평은 한국 최고의 억새밭으로 손꼽히는 곳이다. 가을이면 이 고선 평원 전체가 황금빛 억새로 물들어 정상아래 전망대에 서서 드넓게 펼쳐진 평원을 보자면 형용할 수 없는 감동이 밀려온다. 얼음골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면 10여분 만에 해발 1080고지까지 순식간에 이동할 수 있어 무리하지 않고도 영남 알프스의 험준한 산새와 빼어난 경치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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