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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장관 박범계 후보자, 인사청문회, "검찰개혁의 완수는 제 소명"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윤의일기자 송고시간 2021-01-25 12:10

법무부장관 박범계 후보자 ./아시아뉴스통신DB


[아시아뉴스통신=윤의일 기자] 박 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25일 인사청문회에서 여야는 시작부터 증인·참고인 신청과 야당이 전날 진행한 '자체 청문회' 두고 날센 공방을 벌였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오전 10시 박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시작했지만, 여야는 약 한시간 가량 본격적인 질의를 시작하지 못한 채 날을 세웠다.

박 후보자는 인사청문회 모두 발언에서 검찰개혁 의지를 강조했다. 박 후보자는 문재인 정부의 마무리 투수로서 검찰개혁을 위한 제도를 안착시키고 조직 문화를 개선해 법무행정 혁신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청문회 준비 과정에서 검사들과 호흡을 맞춘 것을 거론하며 간부뿐만 아니라 평검사들과 수시로 만나 대화하면서 검찰과 함께 개혁을 추진하겠다고 다짐했습다.

박 후보자는 "검찰조직의 인권보호, 적법절차 등이 검사들 마음에 안착될 때 진정한 검찰개혁이 될 수 있으며 검사들과 함께 검찰개혁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평검사와 직접 대화하고 소통의 장을 만들 것이며 민생의 힘이 되는 법무행정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20여일 청문회를 준비하며 접한 파견 검사들과 관련한 의견을 피력하며 향후 각오를 밝혔다.

그는 “이분들이 일선 수사 검사들로 나갈 때 또 달라질 수 있다. 문제는 업무, 즉 일이었다”며 “검사들이 취급하는 업무 성격을 바꾸지 않고선 검찰 조직 문화를 바꿀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인권 보호, 적법 절차, 사법적 통제로 검사들 가슴에 안착할 때 진정한 검찰개혁이 이루어질 수 있다
민생의 힘이 되는 법무행정이어야 한다”고 밝혔다.



news06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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