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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정월대보름제 24일부터 비대면 행사로 개최

[강원=아시아뉴스통신] 조이호기자 송고시간 2021-01-25 16:30

신주민 봉정식./사진=삼척시청

[아시아뉴스통신=조이호 기자] 삼척시는 ‘달빛아래 소원해요, 함께하는 일상’이라는 주제로 오는 2월 24일부터 2월 26일까지 우체국 사거리 일원에서 비대면 행사로 개최한다.
 
지난해 ‘삼척정월대보름제’를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으로 취소했지만, 올해는 민속 행사의 전승가치를 보존하는 방안으로 삼척정월대보름제의 지나온 발자취를 더듬어보고 지역사회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기 위해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삼척정월대보름제는 강원도 무형문화재 제2호이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삼척기줄다리기를 중심으로 1973년부터 매년 음력 1월 15일 정월대보름에 개최해 온 역사 전통이 살아 있는 민속축제이다.
 
삼척시는 삼척정월대보름제의 출발로 삼척정월대보름제위원회(위원장 김대화)주관, 삼척정월대보름제 제례행사에 쓰일 신주를 마련하기 위해 금일 오전 11시 죽서루에서 온라인 생중계로 ‘신주미(神酒米) 봉정식’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로 마련된 신주미는 삼척전통주연구회와 함께 우리의 전통문화를 되살리고 1년 365일 만수무강 기원과 재해예방, 주민들의 지역발전에 대한 간절한 염원을 더욱 신성하게 하는 의미에서 ‘신주빚기’에 사용된다.
 
‘신주미’는 삼척정월대보름제 제례행사 제주에 제공되어 시민들에게 잊혀져가는 우리 고유의 세시풍속을 체험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신주빚기’는 오는 2월 16일 오전11시 도계 점리 ‘신주정’에서 진행된다.
 
신주빚기에 쓰일 신주미 협찬은 1월 25일(월)부터 2월 5일(금)까지 삼척·도계·원덕 농협 하나로마트 앞에서 진행되어 쌀 4kg 당 신주 1병 쿠폰을 지급하고, ‘달등 소원’도 접수받는다.
 
시 관계자는 “올해 삼척정월대보름제가 코로나19로부터 시민들의 누적된 피로감에 작은 위로가 되고, 지역사회의 안녕과 예전의 일상으로 되돌아가기를 바라는 희망의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aurumflo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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