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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주 열매맺는교회 담임 이재식 목사./아시아뉴스통신=오준섭 기자 |
알레르기 반응은 자신의 약점을 알려줍니다.
어떤 말이나 행동에 예민한 반응을 할 때가 있습니다. 웃으며 넘어갈 수 있는 말이나 행동에도 상처를 받을 때가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모르고 넘어갈 때에도 그 말과 행동 때문에 고통 받을 때가 있습니다. 어떤 말과 행동에 예민하게 반응한다면, 자신도 모르는 상처가 있거나 열등감이 있기 때문입니다.
어떤 물질에는 리트머스 종이를 넣으면 색이 변하고 어떤 물질에는 리트머스 종이를 넣어도 색이 변하지 않습니다. 푸른색 리트머스 종이가 붉은색으로 변했다면 물질이 산성이라는 사실을 보여 줍니다.
리트머스 종이가 모든 물질에 반응하지는 않지만, 산성 물질에는 반응을 합니다. 리트머스 종이에 일어나는 반응을 통해 산성 물질인지 아닌지를 알 수 있습니다.
어떤 말이나 행동에 상처를 받았다면, 상대방을 미워하고 원망하기 전에 자신의 상태를 점검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면역력이 떨어지면 감기에 쉽게 걸리듯이, 혹 자존감이 떨어져 쉽게 상처를 받은 것일 수도 있습니다.
상처를 치유하고 약점을 보완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힘든 일이겠지만 상처를 준 상대방을 이해하고 용서하는 것입니다. 더 나아가 사랑하는 것입니다. 상처를 준 상대방의 말과 행동을 통해 나의 상태를 깨닫게 하시는 하나님의 계획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약점을 보완해주시고 상처를 온전히 치유해주시려는 하나님의 계획을 신뢰하는 것입니다.
약점은 숨긴다고 보완되지 않습니다. 치유되지 않은 상처는 외면한다고 치유되지 않습니다. 드러난 약점과 상처때문에 고통받기 보다, 약함을 강함으로 바꾸어 주시고 상처를 사명으로 바꾸어 주시는 예수님 안에서 승리하시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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