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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 앞두고, '택배노조, 합의 6일 만에 총파업 예고'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윤의일기자 송고시간 2021-01-28 00:07

안심택배함./아시아뉴스통신 DB


[아시아뉴스통신=윤의일 기자] 민주노총 전국택배노조가 오는 29일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다.  택배 노조가 택배 분류작업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이룬지 6일 만에 합의가 깨졌다고 주장했다.

택배사가 분류작업을 여전히 떠넘기며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다는 건데, 택배사들은 사실과 다르다며 반박했다.

따라서 택배노조는 27일 "지난 20∼21일 양일간 진행한 택배노조 총파업 조합원 찬반투표 결과 전체 조합원 중 97%가 투표해 91% 찬성으로 가결됐다"며 "29일 전면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에 29일부터 택배노조 조합원 5500여 명이 파업 및 분류작업 거부에 돌입한다. 택배노조는 파업 철회 조건으로 사회적 합의 내용을 법적 효력이 있는 노사협정서로 체결하는 것을 제시하고 있다.

지난 2주간 택배노조의 시간은 급박하게 돌아갔다. 택배노조가 올해 처음 파업을 결심한 건 지난 15일이었다. 

노조는 "사회적 합의기구가 지난해 12월 7일 처음 출범해 4차례에 거쳐 회의를 진행했음에도, 합의된 안건이 단 하나도 없었다"며 "19일 예정된 5차 회의에서도 노조 요구안이 합의되지 않는다면 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선포했다.

또한 “택배사들은 지난해 스스로 발표했던 분류인력 투입 계획을 이행하는 것이 마치 이번 사회적 합의의 정신이고 합의 내용인 양 밝히고 있다”면서 “사회적 합의기구에 논의된 분류작업에 대한 정의와 수행 주체·방식과 관련해 원청 택배사 대표와 노조 대표가 직접 만나 노사협정서를 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택배노조 관계자는 “사측 관계자들은 ‘일정 분류인력을 투입하면 할 일이 다 끝났다, 나머지는 택배 비용이 인상되면 그때 돼서 분류비용을 주든 이렇게 하겠다’는 식으로 말하고 있다”며 “이것은 사회적 합의 이전에 각 사측에서 과로사 방지책으로 스스로 내놓은 것인데, 마치 그것이 사회적 합의였던 것처럼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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