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02월 27일 토요일
뉴스홈 산업/경제/기업
자국서 홀대 받는 '삼성'...해외선 러브콜 '쇄도'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더이슈취재팀기자 송고시간 2021-01-28 16:19

삼성그룹 이재용 부회자. [더이슈미디어연구소DB]

[더이슈미디어] 법원의 요청에 따라 준법감시위원회를 설치하는 등 삼성 이재용 부회장의 경영 개선 노력에도 징역형이 확정된 가운데 해외에서 삼성 '러브콜'이 쇄도하고 있다. 

26일(현지시간) 미국 언론 오스틴 아메리칸 스테이츠맨는 오스틴 시의회가 삼성전자 오스틴 반도체 사업장(SAS) 인근을 둘러싼 '삼성로(Samsung Boulevard)'의 이전 계획을 최종 승인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삼성로는 1998년 삼성전자가 오스틴에 공장을 준공하자 오스틴 시가 이를 기념하기 위해 공장 주변 도로 이름을 고친 것이다.

매체는 도로 이전 계획이 삼성전자 측의 요청에 따른 것이라고 전했다. 삼성이 오스틴 파운드리 공장에 추가 증설을 시사하는 것일수도 있다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2018년부터 최근까지 오스틴 공장 부근에 있는 10만4089㎡ 규모 토지를 매입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오스틴 시는 삼성로의 이전이 교통 체증를 심화시킨다는 주민 일부의 반대에도 삼성전자 공장 증설에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보이고 있다.

미국의 한 판사가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설립과 방문을 요청하는 손편지를 써서 보내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텍사스주 휴스턴시 포트 밴드 카운티의 행정 권한을 총괄하는 KP 조지 카운티 판사는 25일(현지시간) 공개서한에서 텍사스가 기업 및 개인 소득세 없는 기업 친화적인 곳이라면서 수준 높은 인력과 인프라 그리고 규제 완화 등의 장점을 갖춘 지역이라고 했다.

KP 조지 판사는 또 개인 트위터에서 "삼성을 두 팔 벌려 환영한다"고 전했다.

최근 월스트리트저널이 텍사스나 애리조나 또는 뉴욕주에 투자 규모 170억 달러(한화 약 18조 8천억 원)에 달하는 반도체 공장 증설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하고 
블룸버그통신도 삼성이 오스틴 공장에서 3나노 이하 칩을 생산할 계획이라고 전하는 등 외신을 중심으로 미국 내 투자설이 나오면서 삼성 '러브콜'이 잇따르고 있다.

삼성은 아직 결정된 게 없고 검토 중이라는 입장이다.

한편 국정농단 파기환송심 재판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2년6월의 징역형을 선고 받았으며 재상고를 하지 않기로 했다.

국내에서는 홀대 받는 삼성이 해외 시장에서 환영 받고 있다.

theissumedia@gmail.com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