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에서 설 연휴 때 모였던 일가족 중 5명이 코로나19에 확진돼 비상이 걸렸다. / 아시아뉴스통신 DB |
[아시아뉴스통신=김형중 기자] 세종에서 설 연휴 때 모였던 일가족 중 5명이 코로나19에 확진돼 비상이 걸렸다.
16일 세종시에 따르면 60대 A씨(세종 211번)가 경기 고양에 사는 장남(고양 2010번)과 접촉한 이후 전날 증상이 발현돼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장남과 며느리(고양 2018번), 손주(고양 2019번)가 모두 양성으로 확인되자 이날 검사를 받았다.
동거가족중 1명은 음성으로 확인됐고 비동가가족 6명 검사에서 지역 내 다른 동에 거주하는 차남의 10대 자녀(세종 212번)도 확진됐다. 나머지 5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들 가족 12명은 설 연휴 기간 세종에 거주하는 조부모 A씨 집에 모인 것으로 확인됐다.
시 관계자는 "직계가족이더라도 주소가 다르면 5명 이상 모이는 것을 금지한 방역지침을 어긴 것으로 보인다"며 "위반 사실이 확인될 경우 고발 조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hj969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