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코나 이어 전기버스에서 불…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사진은 기사와 무관./아시아뉴스통신 DB |
현대차의 코나 전기차(EV)에서 있따라 화재가 발생해 논란인 가운데 현대차 전기 시내버스에서도 불이 났다.
이 버스는 LG에너지솔루션이 만든 배터리가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경남 창원의 한 도로에서 전기 시내버스에 불이 나 출동한 소방대가 30분 만에 진화했다.
화재로 버스가 전소됐지만 다행히 당시 버스 내에 승객은 없어 인명 피해는 없었다.
이 버스는 2019년 현대차가 제조한 일렉시티 버스로 화재 직전 정비공장에서 배터리의 파워 릴레이 어셈블리라는 부품 정비를 마치고 차고지로 이동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업계에 따르면 이 버스에는 최근 잇따라 불이 나 리콜 조치를 받은 코나 전기차와 마찬가지로 LG에너지솔루션이 제작한 배터리가 설치돼 있었다.
한편 지난해 10월 현대차는 2017년 9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제작된 코나 전기차, 전세계 총 7만 7000대를 리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