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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국전약품, 농지법 위반 적발…수년간 불법 점용 드러나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윤자희기자 송고시간 2021-02-18 06:00

[단독] 국전약품, 농지법 위반 적발…수년간 불법 점용 드러나./아시아뉴스통신=윤자희 기자

[아시아뉴스통신=윤자희 기자] 원료의약품 전문업체인 국전약품(대표이사 홍종호)이 농지를 무단으로 훼손하고, 건축물을 세우는 등 수년간 불법 점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로써 '삶의 가치와 품격을 높일 수 있는 가능성을 꿈꾸게 하겠다'라고 강조하던 국전약품의 기업 이미지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경기도 화성시 팔탄면 가재리 257-2.

17일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국전약품 팔탄점.(문제의 부동산은 경기도 화성시 팔탄면 가재리 257-2번지이다.)

이곳에선 농작물을 재배해야 하는 일부 농지임에도 점용 허가를 받지 않은 건축물을 세워 직원들의 편의를 위해 사용하는 등 농지법을 위반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행법상 농지법 위반 시 행정기관으로부터 원상회복 명령을 받게 되며 계고 기간 이내 원상 회복이 되지 않을 시, 고발 조치 또는 징역, 벌금 등의 처벌을 받을 수 있다.
 
경기도 화성시 팔탄면 가재리 257-2번지. 일부 농지임에도 건축물이 세워져 있다.

한 부동산 전문가 A씨는 "농지를 이용하려면 농지법에 따라 용도지역, 토지의 지목에 맞게 사용해야 한다"라며 "그러나 이곳(국전약품)은 농지 점용허가를 받지 않고 본래의 용도에 맞지 않게 무단으로 사용한 것이고 이는 분명 농지법 위반에 해당된다"고 말했다.

특히 관할 당국에 따르면 실제 위법 사항이 확인됐으며 원상복구 통보를 할 예정이다.
 
팔탄면사무소

팔탄면사무소 관계자는 "건물과 아스팔트 부분이 농지의 경계를 침범했다"라며 "농지법 42조 위반에 해당된다. 원상복구 처분을 내릴 예정이다"고 전했다.

이어 "건축물에 대한 점용 허가를 받아야 하는데 하지 않았다. 농지로 원상복구를 하지 않을 시 고발 조치를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국전약품 관계자는 "건물을 철거하고 원상복구를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국전약품 홈페이지.

한편 홍종호 국전약품 대표이사는 홈페이지 인사말을 통해 "우리가 창출한 가치와 이익을 구성원 및 사회와 함께 나눔으로써 모두가 삶의 가치와 품격을 높일 수 있는 가능성을 꿈꾸게 하려 한다. 앞으로도 보다 높은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달려가겠다"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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