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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전기차 화재 논란… 현대차, 배터리 전량 교체하나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윤자희기자 송고시간 2021-02-19 07:39

잇단 전기차 화재 논란… 현대차, 배터리 전량 교체하나./아시아뉴스통신 DB

잇따른 화재로 논란이 된 현대자동차의 전기차에 대해 현대차와 LG에너지솔루션(옛 LG화학 전지사업부문)이 배터리를 전면 교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코나EV의 배터리셀, 배터리팩, 배터리관리시스템(BMS)을 전량 교체하는 방안에 대해 유력하게 검토 중이다.

비용만 1조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지며 교체가 진행되면 현대차가 진행한 자진 리콜 중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앞서 현대차 전기 시내버스에서도 불이 발생하며 논란이 가중됐다. 이 버스는 LG에너지솔루션이 만든 배터리가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로 버스가 전소됐지만 다행히 당시 버스 내에 승객은 없어 인명 피해는 없었다. 

이 버스는 2019년 현대차가 제조한 일렉시티 버스로 화재 직전 정비공장에서 배터리의 파워 릴레이 어셈블리라는 부품 정비를 마치고 차고지로 이동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 따르면 이 버스에는 최근 잇따라 불이 나 리콜 조치를 받은 코나 전기차와 마찬가지로 LG에너지솔루션이 제작한 배터리가 설치돼 있었다.

한편 지난해 10월 현대차는 2017년 9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제작된 코나 전기차, 전세계 총 7만 7000대를 리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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