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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등 손해보험주 강세...실손보험료 인상에 '수익성' 개선 기대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조창용기자 송고시간 2021-02-22 15:46

삼성화재 본사./삼성화재 제공

[아시아뉴스통신=조창용 기자] 보험업종이 전일대비 4% 넘게 상승하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보험업종 상승세의 이유는 손해율이 높아 수익성 악화 주범으로 지목되던 '구(舊)실손'의 보험료 인상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22일 보험업종은 오후 1시28분 기준으로 전일대비 532.54p(4.37%) 상승한 12786.24를 기록하고 있다. 전체 종합주가지수(코스피) 업종별 상승률 중 가장 높다. 특히 오는 4월부터 구실손 보험료를 18~19% 인상하는 손해보험사들의 주가 상승이 두드러지고 있다.

상승폭이 가장 큰 곳은 DB손해보험이다. DB손보는 전일보다 2750원(7.24%) 오른 4만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화재도 전일보다 6500원(3.81%) 상승해 17만7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현대해상도 1050원(5.08%) 오른 2만1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보험업종이 이날 상승세를 보이는 이유는 손보업계의 고질적인 '실적악화' 주범이었던 실손보험료를 인상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진데 따른 것이다. 삼성화재는 4월부터 구실손 보험료를 19%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다른 손보사들도 18~19% 수준에서 잇따라 인상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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