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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하./아시아뉴스통신 DB |
[아시아뉴스통신=이상진 기자] 박상하가 학교폭력을 인정했다.
박상하는 구단을 통해 "먼저 최근 논란이 된 저와 관련된 학교 폭력 논란으로 본의 아니게 구단, 동료, 배구 팬 여러분들께 불편함을 드리고 심려를 끼친 점 고개 숙여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저는 학창시절 학교폭력이 있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중학교 시절 친구를 때린 사실이 있고, 고등학교 시절 숙소에서 후배를 때린 사실이 있습니다. 운동선수 이전에 한 명의 성인으로서, 최근 불거지는 스포츠계 학교폭력 논란을 지켜보며 계속해서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중·고교 시절 저로 인해 상처를 받으신 분들께 너무나 죄송한 마음 뿐이며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아울러 씻을 수 없는 아픔을 드린 것에 대한 저의 책임을 통감하고 '어떤 이유로도 학교폭력이 정당화 될 수 없다'라는 사실을 잘 알기에, 이에 책임을 지고 현 시간부로 배구선수를 은퇴하여 반성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겠습니다. 연락이 닿아 사과의 마음을 전한 친구도 있지만, 아직 연락 드리지 못한 분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다만 지난 19일 포털게시판을 통해 게시된 저의 동창생 납치 및 감금, 14시간 집단 폭행과 같은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향후 관련 건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을 통해서라도 진실을 규명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다시 한번 저로 인해 상처 받으신 모든 분들과 구단, 동료, 관계자,배구팬들께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dltkdwls317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