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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속 전남 일부학교장 이임식 강행 '빈축'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고정언기자 송고시간 2021-02-23 15:10

교사들 이임식 참석 요구...장석웅 교육감 "안전한 학교"에 일부 교장 역행
전남도교육청 심벌마크./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

[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전라남도교육청이 3월1일자 교장·원장에 대한 인사를 단행한 가운데 일부 학교장들이 코로나19속에서도 이임식을 가질 예정이어서 빈축을 사고 있다.

23일 전라남도 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9일 교장·원장 218명(승진 39, 전직 10, 교육감지정학교 임용 9, 공모만료 16, 공모 9, 중임 60, 전보 75), 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이에따라 3월1일부터 새학교로 배정받은 교장들 중에 일부 교장들이 봄방학중임에도 불구하고 이임식을 개최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목포의 A학교에서는 24일 이임식을 개최한다며 교사들에게 이를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는 코로나19가 무안 신안 목포지역에서 지속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실정에서 꼭 이임식을 해야 하는가 하는 것이다.

특히 장석웅 교육감은 23일 김영록 전남지사와 함께 발표한 협력비전 발표를 통해 "코로나19 대응 속에 안전한 등교수업과 개학이후 안정적 학사운영을 위한 방역활동을 지원한다"고 밝혔지만 정작 일선 학교현장에서는 이를 따라주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교육관계자는 “코로나19속에서 이임식을 개최한다는 것은 일부교장들의 개념없는 행동이다”며 “도교육청은 철저하게 조사해서 코로나19속에서도 안전한 학교가 될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jugo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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