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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가교회 박종일 목사, '은혜의 때, 구원의 날'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1-02-24 00:26

충신교회 전 담임 박종일 목사./아시아뉴스통신=오준섭 기자

은혜의 때, 구원의 날 (사 49:8-23)

 כֹּ֣ה׀ אָמַ֣ר יְהוָ֗ה בְּעֵ֤ת רָצוֹן֙ עֲנִיתִ֔יךָ וּבְי֥וֹם יְשׁוּעָ֖ה עֲזַרְתִּ֑יךָ וְאֶצָּרְךָ֗ וְאֶתֶּנְךָ֙ לִבְרִ֣ית עָ֔ם לְהָקִ֣ים אֶ֔רֶץ לְהַנְחִ֖יל נְחָל֥וֹת שֹׁמֵמֽוֹת   (Isa 49:8 WTT)
여호와께서 또 가라사대 은혜의 때에 내가 네게 응답하였고 구원의 날에 내가 너를 도왔도다 내가 장차 너를 보호하여 너로 백성의 언약을 삼으며 나라를 일으켜 그들로 그 황무하였던 땅을 기업으로 상속케 하리라 (Isa 49:8 KOR)

메시야의 오심은 은혜의 때요, 구원의 날이 될 것입니다.  하나님은 메시야로 '백성의 언약'을 삼으시며, 그의 나라를 일으켜 그들로 황무하였던 땅을 기업으로 상속하게 하실 것입니다. 
본문은 장차 먼 미래에 있게 될 메시야의 시대를 마치 이미 온 것처럼 '과거형'으로(응답하였고, 도왔도다)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은혜의 때, 구원의 날이 먼 미래의 일이지만 그 일이 반드시 그렇게 될 것이기에 과거형을 사용하여 그 확실성을 보증한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고린도후서 6장 2절에서 "이르시되 내가 은혜 베풀 때에 너에게 듣고 구원의 날에 너를 도왔다 하셨으니 보라 지금은 은혜 받을 만한 때요 보라 지금은 구원의 날이로다"라는 말씀으로 본문을 인용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을 통해 은혜의 때, 구원의 날이 도래했음을 증언합니다. 

메시야의 구속사역은 '흑암에 잡혀 있는 자'를 구원해 내는 것입니다. 에베소서 2장에서 사도 바울은 이 진리를 이렇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는 허물과 죄로 죽었던 너희를 살리셨도다 그 때에 너희는 그 가운데서 행하여 이 세상 풍조를 따르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랐으니 곧 지금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서 역사하는 영이라  전에는 우리도 다 그 가운데서 우리 육체의 욕심을 따라 지내며 육체와 마음의 원하는 것을 하여 다른 이들과 같이 본질상 진노의 자녀이었더니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그 큰 사랑을 인하여  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고 (너희는 은혜로 구원을 받은 것이라)  또 함께 일으키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하늘에 앉히시니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자비하심으로써 그 은혜의 지극히 풍성함을 오는 여러 세대에 나타내려 하심이라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하지 못하게 함이라  우리는 그가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이 일은 하나님이 전에 예비하사 우리로 그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니라" (엡 2:1-10)

또한 메시야는 자신의 피로 구원받은 백성들을 목자가 양을 이끄는 것처럼 이끄셔서 그들이 주리거나 목마르지 아니하고, 더위와 볕이 그들을 상하지 아니하도록 보호하실 것입니다.  그의 백성들을 위로하시고 고난 당하는 자들을 긍휼히 여기실 것입니다.  

포로생활 중에 시온은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나를 버리시며 주께서 나를 잊으셨다" 하였지만, 하나님은 그들을 향해  "여인이 어찌 그 젖 먹는 자식을 잊겠으며 자기 태에서 난 아들을 긍휼히 여기지 않겠느냐 그들은 혹시 잊을지라도 나는 너를 잊지 아니할 것이라  내가 너를 내 손바닥에 새겼고 너의 성벽이 항상 내 앞에 있나니  네 자녀들은 빨리 걸으며 너를 헐며 너를 황폐하게 하던 자들은 너를 떠나가리라  네 눈을 들어 사방을 보라 그들이 다 모여 네게로 오느니라 나 여호와가 이르노라 내가 나의 삶으로 맹세하노니 네가 반드시 그 모든 무리를 장식처럼 몸에 차며 그것을 띠기를 신부처럼 할 것이라  이는 네 황폐하고 적막한 곳들과 네 파멸을 당하였던 땅이 이제는 주민이 많아 좁게 될 것이며 너를 삼켰던 자들이 멀리 떠날 것이니라"(49:15-19)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말씀은 일차적으로 포로생활을 마치고 예루살렘으로 돌아올 자들을 위한 말씀이면서 동시에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구원받기로 예정된 모든 사람들에 대한 말씀입니다.  "나는 너를 잊지 아니할 것이라"(49:15). 이 얼마나 놀라운 말씀입니까?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안에서 택한 백성들을 당신의 손바닥에 새기시고 날마다 순간마다 보고계신다고 말씀하십니다. 이 하나님의 말씀이 오늘 깨어지고 부서진 한국교회에 위로의 말씀이 되기를 바랍니다. 

메시야를 통한 구원은 여호와께서 당신의 삶으로 맹세하신 것입니다. 그러니 그 약속은 반드시 성취될 것이며, 완성될 것입니다. 
그날이 오면 열방 가운데 수 많은 무리들이 그들의 아들들을 품에 안고, 그들의 딸들을 어깨에 메고 구름같이 몰려올 것입니다.  왕들은 그들의 양부가 되며 왕비들은 그들의 유모가 될 것이며 그들이 얼굴을 땅에 대고 절하며 그들을 높일 것입니다.  

본절의 이미지는 보호, 복종 등을 그리고 있는데, 이것은 하나님의 교회가 땅 위의 권세잡은 자들에 의해 보호받고 또 그들을 복속시킬 것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일례로, 기독교가 로마의 국교(國敎)로 공인된 사실이나 기독교의 영향력이 로마 전체에 미쳤던 사실을 생각하면 이해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세상이 아무리 요란하고 수상해도 아직은 은혜의 때요 구원의 날입니다.  언제 은혜의 때가 저물고 구원의 문이 닫힐지 알 수 없습니다.  은혜의 때가 저물기 전에, 구원의 문이 닫히기 전에, 은혜받는 일에 구원을 전파하는 일에 열심을 냅시다.

jso84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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