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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려' 삼성생명, 목표주가 '유지' 왜?...유안타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조창용기자 송고시간 2021-02-24 07:30

변액보증준비금 헤지, 삼성전자 특별배당등으로 이익 증가
삼성생명 강남 사옥. /삼성생명 제공

[아시아뉴스통신=조창용 기자] 24일 유안타증권 정태준 연구원에 따르면, 삼성생명(032830)의 4분기 이익은 2,707억원으로 유안타증권 추정치 2,552억원과 컨센서스 1,824억원을 상회했다. 이는 양호한 손해율로 보험손익이 추정치를 크게 상회했기 때문이다. 

투자손익과 책임준비금 전입액은 추정치를 하회했으나 이는 변액보증준비금 헤지 영향 때문이다. 연초 대비로도 헤지비율이 상승하고 있고 경영진은 IFRS17 도입 이전까지 헤지비율을 점차 늘려나갈 계획이기 때문에 향후 이익 안정성은 더욱 증진될 전망이다. 

연간 주당배당금은 2,500원으로 추정치에 부합한 가운데 자본비율과 LAT 잉여는 추가로 상승하며 차별화된 자본적정성을 시현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감소했던 보험금 청구가 증가하며 보험손익이 작년대비 감소할 전망이지만 삼성전자 특별배당금 영향으로 이익과 배당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유안타증권의 투자의견은 BUY와 목표주가 95,000원 유지했다.

보험손익 4분기 보험손익은 손해율 개선으로 추정치 상회. 사업비의 일시적인 증가는 연말 성과급 지급 및 사내복지기금 출연 비용 약 900억원이 반영되었기 때문이다. 올해 보험손익은 코로나19 영향 감소로 전년대비 하락할 전망이다.

투자손익 4분기 투자손익과 투자영업이익률은 변액보증 관련 헤지로 인한 비경상적인 손실로 추정치 하회했다. 다만 그만큼 책임준비금 전입액이 감소했기 때문에 이익은 양호하게 방어했다. 다만 1분기에는 삼성전자 특별배당금(주당 1,578원) 약 8,000억원이 추가로 반영될 전망이다.

책임준비금 전입액 4분기 책임준비금 전입액은 증시 추가 상승에 따른 변액보증준비금 환입 발생으로 전분기대비 크게 감소하며 추정치 하회했다.

자본적정성 4분기 RBC비율은 352.8%로 전분기대비 7.9% 상승했다. 이에 더불어 LAT 잉여(16.8조원)도 전년대비 1.2조원 증가하여 차별화된 자본적정성을 이어가고 있다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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