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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칸 정부, 탈레반 무장단체와 평화협정 재개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더이슈취재팀기자 송고시간 2021-02-24 17:00

미국과 탈레반의 평화협정 체결을 보도하는 CNN 뉴스 갈무리.

[더이슈미디어] 아프가니스탄 정부와 아프간 무장 단체  ‘탈레반’ 간의 평화협상이 (현지시간) 23일 카타르 도하에서 재개된 가운데, 양측은 지난달 초 협상을 시작해 며칠 만에 돌연 협상을 중단됐었다.  

미국과 탈레반은 지난해 2월 29일, 역사적인 평화협정을 체결해, 탈레반은 아프간이 알카에다 같은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의 근거지가 되지 않도록 힘쓰고, 미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군은 18개월에 걸쳐 전면 철수한다는 내용의 협정을 체결했다.

아울러 평화협정은 당사자들인 아프간 정부와 탈레반이 아프간 안정화를 위해 직접 협상을 한다는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고, 다시 재개되는 양측의 협상은 미국과 탈레반 평화협정의 후속 과정이다. 

평화협정 체결 후 1년이 다 되도록 양측의 협상에 진전이 없었다. 먼저 양측은 협상의 전제 조건인 포로 교환 문제부터 갈등을 보였다. 아프간 정부가 탈레반 포로들은 거의 석방했지만, 극렬한 탈레반 분자들의 석방에는 난색을 보였기 때문이다.

이후 교착 상태가 길어지자 아슈라프 가니 대통령이 원로회의를 설득해 난관을 넘어갔다. 그러나 지난해 9월 첫 협상이 시작된 이래, 본격적인 협상을 위한 사전 협상 과정도 순탄하지 않았다.  

우여곡절 끝에 재개된 협상장 분위기는 현재로서는 우호적인 분위기를 다짐하고 협상을 계속해야 한다는 의지, 주요 의제의 하나가 경제 분야라는 것 외에는 구체적으로 알려진 것이 없다. 양측의 협상 중재 역할을 하고 있는 파키스탄은 매우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NATO(북대서양조약기구)는 아프간 주둔 병력 철군 계획을 재검토 하고 있다. 당초 미국과 탈레반 평화협정에서는 오는 5월 1일 전면 철수하기로 돼 있었으나, 아프간에서 유혈 폭력 사태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는 나토 측의 지적에 따라 적절한 시점이 되기 전에 병력을 철수하지는 않을 거라고 보인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이 공식화 한 아프칸 주둔 병력 철수 재검토 발언은 나토 국방장관 회의 전에 나왔다. 사무총장은 지난 (현지시간) 17일과 18일 국방장관 회의 후, 아직 최종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며 향후 몇 주간 계속 긴밀히 협의하고 조율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아프간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 병력은 약 2천500명 수준이다. 바이든 행정부는 조만간 철수 또는 잔류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가운데 유엔은 23일 새 보고서에서 유엔아프간지원단과 유엔인권사무소는 보고서에서 지난해 아프간에서 민간인 사상자 수가 한해 전인 2019년보다 15% 떨어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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