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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강소특구 입주기업 위한 맞춤형 지원방안 마련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최근내기자 송고시간 2021-02-25 17:30

신규채용인력 인건비 지원과 재직자 직무교육 제공 등
창원 강소특구 입주기업 간담회.(사진제공=창원시청)

[아시아뉴스통신=최근내 기자] 2019년 8월 창원 강소특구가 지정된 후, 1년6개월이 지났다.

그동안 특구 내 지능전기 분야의 다양한 연구 인프라 구축과 함께,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을 가진 연구소기업·창업기업이 탄생했다.

창원시와 한국전기연구원은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방안을 마련하고자 입주기업과의 주기적인 간담회 개최를 통해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여왔다.

특구 내 연구소기업과 창업기업은 기술창업 시작단계에 있는 기업들로, 규모가 작고 매출실적이 미흡한 기업들이 대부분이다.

코로나19로 인한 경영상황 악화까지 더해져 기업들에게는 신규채용 인력에 대한 인건비 부담이 가장 시급한 문제로 대두됐다.

이에 창원시는 지역 내 일자리사업과 인력양성 대표기관인 ‘창원산업진흥원’과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인건비 지원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찾기 위해 노력한 결과, 특구 입주기업 중 8개사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을 통해 신규 채용인력에 대한 인건비를 지원받는 쾌거를 달성했다.

창원산업진흥원을 주관기관으로 하는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은 최대 2년간 신규채용인력에 대한 인건비 월 180만원을 지원하고, 채용된 청년에게 교통비 월 10만원, 주거정착금 월 30만원을 지원하는 창원시 대표 일자리사업이다.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에 선정된 강소특구 기업 8개사는 오는 3월까지 신규인력을 채용하고, 채용 인력에 대해서는 창원산업진흥원의 「기업맞춤형 첨단기술 인력양성사업」을 통해 직무 기본 교육을 진행함으로써 빠르게 현장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허성무 시장은 “창원 강소특구 기업은 고도화된 지능전기 융합기술을 보유한 역량 있는 지역 기업이다. 첨단산업 연구개발의 주역으로 첫 발을 내딛는 기업들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추진력을 얻을 수 있도록 시에서는 기업이 필요한 기술발굴과 후속 지원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시는 창원형 강소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지원시책을 통해 현재의 경제 위기를 기회로 반전시키는 경제 V턴을 정책목표로 삼고 달려 나가고 있다”며 “강소특구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데 진행 중인 시책사업을 적극 활용하고, 한국전기연구원과의 협력을 통해 특구기업을 위한 별도 지원시책을 발굴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gun82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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