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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수출기업 대상 UN 공공조달시장 진출 지원

[충북=아시아뉴스통신] 백운학기자 송고시간 2021-02-26 15:40

입찰요건 구비에서 제안서 작성까지 맞춤형 지원
충북도청./아시아뉴스통신DB

[아시아뉴스통신=백운학 기자] 충북도는 26일 도내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UN 공공조달시장 진출지원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지난해 처음 시작한 UN 공공조달시장 진출 지원 사업은 수출기업이 UN 본부와 산하 기구, 평화유지군 등에 물품과 서비스 등을 조달할 수 있게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에 UN이라는 새로운 활로를 개척하는 효자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UN 조달시장은 199억 달러 규모의 큰 시장이지만 시장진입 정보 등 이해가 부족해 2019년 기준 국내기업 UN 조달 비중은 1.13%에 불과하다.

우리나라에서 지급한 UN 분담금이 2.3%인 것에 비하면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UN 공공조달 납품은 공급업체 등록 등 입찰에 참여하기 위한 기본 요건을 항시 구비하고 있어야만 입찰 기회가 부여된다.
 
도는 지난해 44개 사를 UN 공급업체로 등록했고, 6건 입찰공고에 대해 10개 사가 입찰 제안서를 제출하도록 지원했다.

또 10개 사가 향후 입찰에 대비할 수 있게 입찰 필수요건 구비 지원도 아끼지 않았다.
 
도는 올해 30개 사를 대상으로 UN 조달시장 공급업체 등록부터 맞춤형 입찰공고 제공, 입찰요건 구비 지원, 제안서 작성까지 모든 단계에 걸쳐 전문기관 지원에 나선다.
 
도 관계자는 “UN 조달시장은 코로나19와 평화유지 활동 분야를 중심으로 수요가 늘고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국제 조달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충북기업 역량을 강화하고 자격요건을 확보해 블루오션으로 불리는 세계 조달시장에 진출하겠다”고 말했다.
 
baek341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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