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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진 자필 사과, 소속사도 고개 숙였다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이상진기자 송고시간 2021-02-27 10:28

(사진=JYP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


[아시아뉴스통신=이상진 기자] 그룹 스트레이 키즈의 멤버 현진과 소속사가 사과했다.

현진은 26일 스트레이 키즈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먼저 학창시절 저의 잘못된 언행으로 인해 상처를 받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 지금보다 더 부족했던 시절 제가 했던 행동을 돌아보니 부끄럽고 변명의 여지가 없습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남을 배려하는 방법을 몰랐던 저의 말과 행동들이 다른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너무 늦었지만 깊이 반성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의도했든 의도하지 않았든 상관없이 누군가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드렸던 것은 절대로 용서 받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사과를 하고 사과를 받아주었다고 해서 과거의 제가 남긴 상처가 완전히 사라지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알기에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뒤늦게나마 저로 인해 상처를 받은 분들에게 직접 만나 사과를 하고 또 이글을 통해서 용서를 구하는 말을 전할 수 있게 해주어서 염치없지만 고맙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직접 만나진 못했지만 혹여 학창 시절 저의 부적절한 언행으로 인해 상처 받으신 다른 분들께도 이렇게 글로나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저를 응원해 주셨던 많은 분들께 깊은 실망을 안겨드려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전했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역시 추가 입장을 통해 "먼저 소속 아티스트 Stray Kids 현진과 관련하여 좋지 않은 소식으로 많은 분들을 불편하게 해드려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조심스러운 사안인 만큼 명백한 사실 관계를 토대로 입장을 발표하기 위해 다양한 루트를 통해 조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시간이 다소 소요되어 입장 발표가 늦어진 점 너그러운 양해 부탁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소속사는 "당사는 문제가 제기된 시점 해당 멤버가 재학했던 학교의 동급생, 선생님, 주변인을 대상으로 당시 상황을 청취하였고, 게시글을 작성한 게시자분들의 허락 하에 직접 만나 의견을 청취하였습니다. 다양한 분들로부터 청취한 내용과 취합한 정보를 종합해 본 결과, 당시 상황에 대한 기억이 첨예하게 달라 게시글에 나와 있는 모든 내용의 사실 관계를 명백하게 입증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있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과거 현진의 미성숙하고 부적절한 언행으로 상처 입고 피해를 받으신 분들이 계시고 현진 역시 해당 부분에 대해서 깊게 후회하고 반성했기에 게시자분들을 직접 만나 진정으로 사과했습니다. 현진과의 오해를 풀고 진심 어린 사과를 받아주시고, 앞날을 응원해 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혹여 연락이 닿지 못했지만 현진의 과거 언행으로 인해 상처를 받으신 적이 있으셨던 분들께도 이 자리를 빌려 사과의 말씀 전해드립니다. 앞으로 현진은 늘 반성하는 마음을 가지고 바르게 살아갈 것을 다짐했고, 당사에서도 아티스트가 바른 길을 갈 수 있도록 더욱 신경 쓸 예정입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마지막으로 사실과 다른 루머 유포 및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부탁드리며, 당사는 지금까지 연습생, 아티스트 선발 과정에 있어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까지 더욱 세심한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dltkdwls317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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