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식 목포시장이 ‘목포시 코로나19 백신 접종센터’가 설치된 목포실내체육관을 지난달 28일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제공=목포시청) |
[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전남 목포시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이로써 목포시 누적 확진자는 1일 오전 10시 현재 57명이다.
지난달 28일 오후 11시에 확진판정을 받은 57번 확진자는 50대 여성으로 24일 확진판정을 받았던 50번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시는 지난 24일 50번 확진자의 접촉자에 대해 1차 전수조사(전원 음성)를 실시했고, 이들을 자가격리 조치했다.
이어 28일 자가격리장소를 방문해 2차 검체 채취를 실시했고, 검사 결과 57번 확진자가 양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57번 확진자를 목포시의료원으로 이송했고, 자택에 대한 방역 소독을 실시했다.
김종식 시장은 “설 연휴 이후 목포에서 확진자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와 경각심이 필요한 상황이다. 가급적 외출과 이동을 가급적 외출과 이동을 자제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 조치 유지 방침에 따라 목포시는 지난달 28일까지로 예정됐던 거리두기 1.5단계를 오는 14일까지 2주간 연장했다.
이에 따라 기존과 다름없이 식당·카페, 실내체육시설, 노래연습장 등 다중이용시설은 방역수칙 준수 하에 별도의 시간제한 없이 운영이 가능하다.
또한 유흥주점, 콜라텍, 단란주점 등 유흥시설 역시 핵심방역수칙을 준수해 운영하는 경우 오후 10시까지 영업이 가능하다.
아울러 직계가족을 제외한 5인 이상의 사적 모임 금지 조치도 그대로 유지된다.
시 관계자는 "최근 개학과 봄철 활동량 증가, 본격적인 백신 접종 시기와 맞물려 사회적 긴장감이 이완되기 쉬운 시기이므로, 고위험 시설에 대한 관리와 점검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마스크 쓰기와 불필요한 만남과 이동 자제 등 참여 방역을 적극 실천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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