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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찰, 8세 女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로 20대 부모 조사

[인천=아시아뉴스통신] 조은애기자 송고시간 2021-03-03 09:49

인천경찰청 청사 전경./아시아뉴스통신DB

[아시아뉴스통신=조은애 기자] 인천경찰청은 8세 여아를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로 20대 부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20대 부부는 2일 오후 인천시 중구 운남동 한 주택에서 딸 A양(8,여)을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20대 A씨 부부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 부부는 2일 오후 8시 57분쯤 자택에서 "딸 아이가 숨을 쉬지 않고 있다"고 119에 신고했으며 출동한 직원에게 "아이가 새벽 2시쯤 넘어졌는데 저녁에 보니 심정지 상태였으며 언제부터 숨을 쉬지 않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대원은 "당시 A양은 호흡을 하지 않는 상태였고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A양의 몸 여러 곳에서 멍 자국을 발견하고 학대치사 혐의가 의심돼 부모를 긴급체포했다"며 "아직 정식 조사를 시작하지 않아 범행 동기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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