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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외국인근로자 코로나19 일제 진단검사

[충북=아시아뉴스통신] 백운학기자 송고시간 2021-03-03 16:13

15일까지 도내 2000여개 사업장, 외국인 1만3000여명 검사
코로나19 진단검사 모습./아시아뉴스통신DB

[아시아뉴스통신=백운학 기자] 충북도는 최근 외국인 밀집지역, 기업체 등을 중심으로 집단발생하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외국인근로자 코로나19 선제적 진단검사’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검사대상은 도내 11개 시·군 2068개 산업현장에서 종사하는 외국인근로자 1만3765명이다.
 
검사는 외국인 밀집지역 내 임시선별검사소 설치, 근로사업장 방문 등을 통한 PCR 풀링검사(여러 사람의 검체 채취물을 모아 한번에 진단검사를 실시하는 방법)방식으로 진행한다.
 
충북에서는 지난 1월 26일 충주의 닭고기 가공업체를 시작으로 이날까지 보은, 영동, 진천 등 8개 시·군에서 83명의 외국인 확진자가 발생했다.
 
시군별로는 청주 7명, 충주 23명, 보은 8명, 옥천 1명, 영동 16명, 진천 23명, 괴산 1명, 음성 4명 등이다.
 
특히 중국, 우즈벡키스탄, 기니, 필리핀, 베트남 등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확진자 발생해 그 어느 때보다 지역사회 대규모 전파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나라별로 보면 중국 17명, 우즈베키스탄 13명, 기니 7명, 필리핀 5명, 베트남 5명, 탄자니아 4명, 카자흐스탄 4명, 기타 15개국 28명 등이다.
 
도는 오는 15일까지 진담검사를 실시하고 확진자 발생 시 신속한 역학조사로 집단감염 조기 차단에 주력할 방침이다.
 
baek341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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