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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괴산군 연풍면 분지리마을에서 한 주민이 고로쇠 수액을 채취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DB |
[아시아뉴스통신=김영재 기자] 충북 괴산군 연풍면 백두대간에 위치한 분지리마을에서 고로쇠 수액 채취가 한창이다.
4일 괴산군에 따르면 분지리마을은 백두대간인 백화산(해발 1063m)과 이만봉(해발 990m)이 병풍처럼 둘러싼 지리적 특성 때문에 고로쇠 수액을 채취하기에 적합한 청정지역이다.
이 마을에서 생산되는 고로쇠 수액의 맛과 품질이 뛰어나 전국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분지리마을은 올해 백화산 일대 421여그루의 고로쇠나무에서 5900ℓ를 채취할 계획이다.
봄의 전령인 고로쇠 수액은 나무가 땅으로부터 영양분을 흡수하면서 만들어져 우리 몸에 좋은 영양분이 가득하며, 각종 미네랄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신경통, 관절염, 요통, 피부미용 등에 효과가 있다고 전해지고 있다.
분지리마을은 이달 말까지 4.5ℓ 2병에 3만원, 4.5ℓ 4병에 5만원으로 2종류를 포장 판매한다.
고로쇠 수액은 반드시 냉장보관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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