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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교육청, 일하는 공직문화 박차...적극행정 우수공무원 5명 선발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경선기자 송고시간 2021-03-04 15:00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파격적 우대조치
 4일 충북도교육청이 일하는 공직문화 확산을 위해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을 선발했다.좌측으로부터 충북교육청 감사관실 신현수 주무관, 충주교육지원청 김은지 주무관, 학생수련원 정영훈 주무관, 오송초등학교 박인옥 행정실장, 청주고등학교 한기환 주무관.(사진제공=충북도교육청)  

[아시아뉴스통신=김경선 기자] 충북도교육청(교육감 김병우)이 적극적으로 일하는 공직문화 확산에 박차를 가하며 4일 5명의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을 선발했다.

도민 모두가 행복한 적극행정에 앞장서고자 유례없는 파격적인 인사상 인센티브를 제시해 뜨거운 관심 속에 소속기관 및 학교로 부터 총 24건이 제출됐다.

제출된 사례에 대해 내·외부 위원 15명으로 구성된 충청북도교육청 적극행정 지원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우수 1명 ▲우수 2명 ▲장려 2명 총 5명을 선발했다.

선발된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에게는 교육감 상장과 포상휴가 및 수상자의 희망에 따른 성과상여금 최고 등급 또는 근무성적 가점을 부여한다.

이번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선발에서 선정된 ▲최우수 수상자는 충북교육청 감사관실 신현수 주무관이다.

신 주무관은 ICT 기법을 활용해 사이버 감사 분야별 착안사항을 개발하고 정보시스템(나이스, K-에듀파인)에 전자적으로 처리된 행정정보를 추출 및 분석, 상시·예방적 감사 활동이 가능케 함으로써 종합감사의 한계를 보완하고 감사에 따른 수감기관의 업무 경감을 실현했다. 

특히 2020년 코로나19 상황에서 사이버 감사 추출 자료를 기반으로 비대면 특정감사를 실시하여 보수(186기관 271건), 학사(150교, 311건), 복무(67기관, 72건) 분야에 부적정 사례를 적발하는 성과를 거뒀고, 정보시스템 미비 사항에 대해서는 17개 시·도교육청에서 공동으로 사용하는 나이스시스템의 기능개선에 기여하는 등 개청 이래 최초의 ICT 활용 사이버 감사를 실시해 재발 방지 및 사전 예방 효과의 극대화에 이바지한 공로로 선발됐다.

우수에는 충주교육지원청 김은지 주무관의 통합학교 시설 공사에 따른 급식 중단의 위기를 인근 학교 공동조리로 슬기롭게 해결한 사례와 청주고등학교 한기환 주무관의 교사 밖 학교 체육시설 교육용 전력 요금 적용으로 전기요금을 절감한 사례가 각각 선발됐다.

장려에는 학생수련원 정영훈 주무관의 ‘일과 삶의 균형을 위한 근무환경 개선‘ 사례와 오송초등학교 박인옥 행정실장의 ’공유재산, 명확한 사실관계 파악으로 재정확보 노력‘ 사례가 각각 선발됐다.

한편, 심사결과 우수공무원으로 선발되지는 않았으나, 코로나19 상황에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학부모 식비 부담을 덜어주고자 충북도청 및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무상급식비 미집행액으로 도내 모든 학생 가정에 농산물 꾸러미 및 지역상품권을 공급한 사례는 공공의 이익을 위해 공무원이 해야 할 적극행정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사례로 평가됐다.

도교육청 적극행정담당자 김우일 주무관은 “교육환경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복지부동‘, ’소극행정‘의 구태를 타파하고,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선발 ▲적극행정 면책 ▲사전컨설팅 등 공직자의 적극행정을 유도하여 도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힘껏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적극행정 문화 확산을 위해 ▲적극행정 실행계획 수립 ▲적극행정 운영조례 제정 ▲사전컨설팅 제도 도입 ▲적극행정 면책제도 확대 ▲직무관련 민·형사 소송비 지원 등 공무원이 적극행정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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